늙음에 대한 선인들의 단상 늙음에 대한 선인들의 단상 나는 늙었다. 하지만 현명한 사람들을 보면 내가 아직 어리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나는 저 멀리 있는 별들 속에서, 큰 뜻을 품은 조화로운 영혼들을 들여다 본다. 그러면 나는 여전히 스스로에 대한 이방인이며, 아직도 추구해야 할 명예가 많이 남아 있는 청년임을 깨닫게 .. ***아름다운글,시***/삶의글들 2010.03.20
[스크랩] 달은 내 몸 안에서 빛난다 - 까비르 달은 내 몸 안에서 빛난다 달은 내 몸 안에서 빛나지만 내 눈은 멀어 보지 못한다. 달은 내 안에 있고 그렇게 태양도 있다. 치지 않은 영원의 북이 내 안에서 울리지만 내 귀는 먹어 듣지 못한다. 인간이 ‘나’ 와 ‘나의 것’ 을 부르짓는 동안, 인간의 일은 무가치하지만 나와 나의 것 이란 모든 애착.. ***아름다운글,시***/마음의글 2010.03.20
情事 - 김삿갓 情事 - 김삿갓 김삿갓이 어느 마을을 지나게 되었다. 그런데 그 마을에 초상이 났다며 시끌벅적한 것이 아닌가? 그래서 마을 사람에게 물어 봤더니, 사또의 아들이 죽었다며, 그 사유를 이야기하는데 내용인즉 대충 이러하더라. 사또의 아들이 하라는 공부는 안하고 허구한 날 기생집에 들러 기생들이.. ***아름다운글,시***/漢詩(한시) 2010.03.20
우리님 떠나시길래... 감포 대왕암에서... 우리님 떠나시길래... 孔氏 (唐) 譯 : 金億 君 行 萬 里 舟 군행만리주 妾 送 登 南 樓 첩송등남루 相 望 不 相 見 상망불상견 江 水 空 悠 悠 강수공유유 물길만리 우리님 떠나시길래 속설어 높은다락 고요이올라 바라고 또 바라도 볼길은없고 바닷물만 야속타 끝이없고야. [국악 명상.. ***아름다운글,시***/漢詩(한시) 2010.03.20
次薛娘韻(설도 낭자의 시에 답함) 次薛娘韻(설도 낭자의 시에 답함) (一) 生沒不同代 나고 죽는 세대는 같지 않으나 同心可喜悲 한 마음 되어 기쁨 슬픔 같이하리다. 當欲遡歲月 금방이라도 세월을 거슬러 올라가 相樂花春時 꽃 피는 봄을 함께 즐기고 싶소. (二) 我知結草心 내 그대의 풀잎 맺는 마음을 아니 今似響玉音 지금도 그대 목.. ***아름다운글,시***/漢詩(한시) 2010.03.20
妾薄命(첩박명) . 妾薄命(첩박명) "미움도 사랑도 부질없어라" 이 곡(李穀) 生不識人面(생불식인면) 평생에 다른 사람 얼굴 아는 이 없어 長年在深屋(장년재심옥) 오랜 세월 깊은 방에 있었지요 一爲色所誤(일위색소오) 한 번 내 신세가 잘못되어서 返遭珉欺玉(반조민기옥) 옥돌을 옥인 줄 알고 속았지요 憎愛古無常(증.. ***아름다운글,시***/漢詩(한시) 2010.03.20
송강정철 한시전집4부 - 七言律詩 송강정철 한시전집4부 - 七言律詩 편집/晶石,梁太榮 26. 贈別李都憲明甫名德聲 이도헌 명보에게 증별하다(이름은 덕성이다) 霜臺執法玉堂仙 霜臺에 법 관장하는 玉堂의 신선이여 別後流光似急川 이별후 세월이 급한 냇물처럼 흘렀구려. 世事十年頭盡改 세상일 십년에 머리색 모두 바뀌었으니 離懷一.. ***아름다운글,시***/漢詩(한시) 2010.03.20
[시조] 訓 民 歌 16 수 / 정 철 訓 民 歌 정 철 [1] 아바님 날 나흐시고 어마님 날 기르시니 두분 곳 아니면 이 몸이 사라시랴 하늘갓튼 가업슨 은덕을 어데 다혀 갑사오리. [2] 님금과 백성과 사이 하늘과 땅이로다. 내의 셜운 일을 다 아로려 하시거든 우린들 살진 미나리 홈자 엇디 머그리. [3] 형아 아애야 네 살할 만져 보아 뉘손듸 .. ***아름다운글,시***/漢詩(한시) 2010.03.20
山 歌 (얄미운 새벽 닭) - 黃遵憲 山 歌 (얄미운 새벽 닭) - 黃遵憲 催人出門鷄亂啼 送人離別水東西 挽水西流想無法 從今不養五更鷄 어서 길나서라고 닭이 울어대어 임 보내며 동 서로 헤어졌네 강물 서쪽으로 흐르도록 되돌릴수 없으니 다시는 새벽에 우는 닭을 기르지 않으리 - * [국악 명상곡] - "야속한 님" ***아름다운글,시***/漢詩(한시) 2010.03.20
山 歌 (얄미운 새벽 닭) - 黃遵憲 山 歌 (얄미운 새벽 닭) - 黃遵憲 催人出門鷄亂啼 送人離別水東西 挽水西流想無法 從今不養五更鷄 어서 길나서라고 닭이 울어대어 임 보내며 동 서로 헤어졌네 강물 서쪽으로 흐르도록 되돌릴수 없으니 다시는 새벽에 우는 닭을 기르지 않으리 - * [국악 명상곡] - "야속한 님" ***아름다운글,시***/漢詩(한시) 2010.0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