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어느 사형수의 어린 딸 사형수'와 딸 ... 어느 사형수가 어린 딸의 손목을 꼭 쥐고 울었다. "사랑하는 내 딸아 너를 혼자 이 세상에 남겨두고 내가 어떻게 죽는단 말이냐" "아버지... 아버지..." 마지막 면회 시간이 다 되어 간수들에게 떠 밀려 나가면서 울부짖는 소녀의 목소리가 한없이 애처로워 간수들의 가슴을 에어냈다. 소.. ***아름다운글,시***/사랑의글 2010.02.17
무어라 부르오리까 ◆ 무어라 부르오리까 ◆ 아니라 도리질 해 봐도 내 바탕은 나의 색깔이고 헤아릴 수도 없는 마음으로 엉긴 대기를 메꾸어도 내 몸은 견고히 그대로입니다 이른 아침 청량한 물 한 잔을 들이키듯 또 다시 동그라미를 그리며 시작하는 호흡 뚜루루 주전자는 물방울 튀기며 보고 싶다 앙탈하고 갈증으로.. ***아름다운글,시***/사랑의글 2009.10.29
[스크랩] 당신의 매력 / 수잔 폴리스 슈츠 당신의 매력 / 수잔 폴리스 슈츠 무엇인지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당신에겐 뭔가 아주 특별한 것이 있어요. 겉으로 드러나는 부분 때문인지도 모르겠어요. 모든 사람이 감탄하는 당신의 매력 말이에요. 인격과 능력 같은 것들, 따뜻하고 너그러운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그 멋진 미소도 포함되겠죠. 다른.. ***아름다운글,시***/마음의글 2009.06.15
[스크랩] UN 이 선정한 최고의 어린이 시(詩) ◆ UN 이 선정한 최고의 어린이 시(詩) 태어날 때부터 내 피부는 검은 색 WHEN I BORN, I BLACK 자라서도 검은 색 WHEN I GROW UP, I BLACK 태양아래 있어도 검은 색 WHEN I GO IN SUN, I BLACK 무서울 때도 검은 색 WHEN I SCARED, I BLACK 아플 때도 검은 색 WHEN I SICK, I BLACK 죽을 때도 여전히 나는 한 가지 검은 색이죠 AND WHEN I DIE, I.. ***아름다운글,시***/마음의글 2009.06.15
다 바람인것을 다 바람인것을.. 사랑이 아무리 깊어도 산들바람이고 오해가 아무리 커도 비바람이야 외로움이 아무리 지독해도 눈보라일뿐이야 폭풍이 아무리 세도 지난뒤엔 고요하 듯 아무리 지극한 사연도 지난뒤엔 쓸쓸한 바람만 맴돌지 다 바람이야 이 세상에 온 것도 바람처럼 온거고 이 육신을 버리는 것도 .. ***아름다운글,시***/마음의글 2009.06.15
4×7=27 4×7=27 옛날에 고집 센 사람과 똑똑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둘 사이에 다툼이 일어났는데 다툼의 이유인즉, 고집센 사람이 4×7=27이라 주장하고, 똑똑한 사람이 4×7=28이라 주장했습니다. 답답한 나머지 똑똑한 사람이 고을 원님께 가자고 말하였고, 그 둘은 원님께 찾아가 시비를 가려줄 것을 요청하였.. ***아름다운글,시***/사랑의글 2009.06.09
길이 멀어도 찾아갈 벗이 있다면 길이 멀어도 찾아갈 벗이 있다면 길이 멀어도 찾아갈 벗이 있다면 얼마나 좋으랴 문득 만나고픔에 기별 없이 찾아가도 가슴을 가득 채우는 정겨움으로 맞이해주고 이런저런 사는 속내를 밤새워 나눌 수 있다면 정말 행복한 인생이지 않겠는가 부부간이라도 살다 보면 털어놓을 수 없는 일이 있고 피.. ***아름다운글,시***/마음의글 2009.0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