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정철한시전집4부 - 七言律詩 송강정철한시전집4부 - 七言律詩 편집/晶石,梁太榮 26. 贈別李都憲明甫名德聲 이도헌 명보에게 증별하다(이름은 덕성이다) 霜臺執法玉堂仙 霜臺에 법 관장하는 玉堂의 신선이여 別後流光似急川 이별후 세월이 급한 냇물처럼 흘렀구려. 世事十年頭盡改 세상일 십년에 머리색 모두 바뀌었으니 離懷一.. ***아름다운글,시***/漢詩(한시) 2010.03.20
산중설야(山中雪夜) / 이제현(李齊賢) 아름다운 명상음악 모음곡 < 산중설야(山中雪夜) / 이제현(李齊賢) - 눈 내리는 산속 - 이불도 썰렁하고 등불도 희미하고 사미(沙彌)는 밤새도록 종도 안 치고, 나그네가 일찍 깨서 심술이 났나. 소나무를 뒤덮는 저 눈 좀 보렴. 山 中 雪 夜 (산중설야) - 산중의 눈 내리는 밤. 어느 절을 생각할 일 紙 被.. ***아름다운글,시***/漢詩(한시) 2010.03.20
제서루이수1(題西樓二首1) 제서루이수1(題西樓二首1) - 유성룡(柳成龍) 서루에 제하다 貧賤人所厭(빈천인소염) 가난과 천함은 사람들 싫어하고 富貴人所求(부귀인소구) 부귀는 누구나 바라는 것이어라 悲歡與得喪(비환여득상) 슬픔과 즐거움, 얻음과 잃음은 擾擾不知休(요요불지휴) 요란하게 그칠 줄을 모른다 人生在世間(인생.. ***아름다운글,시***/漢詩(한시) 2010.03.20
‘취하신 님께(증취객·贈醉客) ‘취하신 님께(증취객·贈醉客)’ - 이매창(李梅窓) 醉客執羅衫 (취객집나삼) 羅衫隨手裂 (나삼수수렬) 不惜一羅衫 (불석일나삼) 但恐恩情絶 (단공은정절) 술 취하신 님 날 사정없이 끌어 당겨 끝내는 비단 저고리 찢어 놓았지요 비단 저고리 아까워 그러는 게 아니라 맺은 정 끊어질까 두려워 그러지.. ***아름다운글,시***/漢詩(한시) 2010.03.20
황진이 시조5편 1) 다정다감하고 재색을 겸비한 조선조 최고의 명기 황진이는 전국에 공식적으로 약 3만 명의 기생이 있었다고 알려진 조선 중종 때의 송도 출신 기생이다. 사대부 시조에서는 생각할 수 없었던 과감하고 적나라한 애정표현으로 관습화되어 가던 시조에 활력을 불어 넣어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에 대.. ***아름다운글,시***/漢詩(한시) 2010.03.20
한용운의 옥중한시 이 글은 2000년에『한국 현대시 비판』(월인)에 실린 것입니다. 감옥에서 들은 가을바람 소리 -한용운의 옥중 한시 아홉 수 만해 한용운 시인이 1926년에 자비로 펴낸 시집 『님의 침묵』이 없었더라면 1920년대의 우리 문단은, 아니 한국 시문학사는 얼마나 공허해졌을까. 민족대표 33인 중 한용운이 없.. ***아름다운글,시***/漢詩(한시) 2010.03.20
春望詞 四首(춘망사 4수) 春望詞 四首(춘망사 4수) 설도(薛濤) (一) 花開不同賞 (화개불동상) : 꽃 피어도 함께 즐길 이 없고 花落不同悲 (화락불동비) : 꽃 져도 함께 슬퍼할 이 없네 欲問想思處 (욕문상사처) : 묻노니 그대는 어디에 계신고 花開花落時 (화개화락시) : 때맞쳐 꽃들만 피고 지네 花開不同賞 花落不同悲 欲問想思處.. ***아름다운글,시***/漢詩(한시) 2010.03.19
待郎君(대랑군/ 낭군을 기다리며) 작가: 雪竹(설죽) 待郎君(대랑군/ 낭군을 기다리며) 작가: 雪竹(설죽) 郎云月出來(랑운월출래) 님 가실 때 달 뜨면 오마시더니 月出郎不來(월출낭불래) 달이 떠도 그대는 오시지 않네. 想應君在處(상응군재처) 생각컨대 아마도 님 계신 곳 山高月上遲(상고월상지) 산이 높아 달뜨는 것 늦는가 보오. ※追記: 雪竹은 조선.. ***아름다운글,시***/漢詩(한시) 2010.03.19
행복해진다는 것 / 헤르만 헷세 행복해진다는 것 / 헤르만 헷세 인생에 주어진 의무는 다른 아무것도 없다네 그저 행복하라는 한 가지 의무뿐 우리는 행복하기위해 세상에 왔지 그런데도 그 온갖 도덕 온갖 계명을 갖고서도 사람들은 그다지 행복하지 못하다네 그것은 사람들 스스로 행복을 만들지 않는 까닭 인간은 선을 행하는 한 .. ***아름다운글,시***/漢詩(한시) 2010.03.19
老病有孤舟 辛酉榜弟五名 老病有孤舟 辛酉榜弟五名(병든 늙은이에게 외로운 배가 있어) - 송강 정철 茫茫宇宙此生涯 망망한 우주에 이 생애 日月不爲畸人留 일월은 畸人 위해 머물지 않고 居然老病忽相催 어느덧 늙음과 병은 문득 서로 재촉하나니 萬事人間成謬悠 인간 萬事가 아득만 하여이다. 還丹已誤麓門期 丹으로 돌아가.. ***아름다운글,시***/漢詩(한시) 2010.0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