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을 마치고 아들 결혼식날 마음이 홀가분 해야하는데 왠지 허전한 마음 가늘길 없어 친구랑 함께 바에 갔습니다 한번은 바텐드가 만들어 주는 칵테일 한잔 꼭 먹고 싶은 마음도 있었지요 아가씨가 어떤술을 드릴까요 이름을 모르니 그냥 한잔씩 주이소 맛있는거 말입미더 그아가씨 알아 듣고 여러가지 섞어서 노.. ***나의사진첩***/나의낙서장 2007.05.17
물처럼 바람처럼 오늘은 왠지 우울하다 별로 할일이 없어서 인가? 오전 내내 컴에 앉았다가 텔에비죤을 털어놓고 그러다가 청소를 했다 오늘 따라 해가 너무 길다 하루해가 이렇게 긴줄을 예전에 미처 몰랐네 사람이 할일이 없으면 생각이 많아지는가 보다 오늘이 가면 내일이 오고 내일이 또 그렇게 가겠지 인생도 가.. ***나의사진첩***/나의낙서장 2007.05.17
대전모임 7부 이젠 어씨네 장어집으로 목적지로 정하고 달려 가는데 아니 글쎄 어찌된건지 오던길이 아니다 빙글빙글 돌고 돌아 어디까지 갈련지 가다 묻고 또 가다 묻고 그러기를 멎번인가 조수노릇 잘못하여 기름값 수억 날아가네 겨우 도착하여 들어가는데 왠 사람들이 그렇게도 많이 왔는지 앉을 자리가 없다 .. ***나의사진첩***/나의낙서장 2007.05.17
젊을때는 꽃이 젊을때는 꽃이 중년에 이르러서는 단풍이 곱더니 이제는 겨울나무가 좋다. 골근을 드러내며 제멋대로 뻗어있는 가지들 그 선이 어쩜 그렇게 아름다운지 가만히 보노라면 하나하나가 작품이다. ***나의사진첩***/나의낙서장 2007.05.17
외롭지 않느냐고 가끔 사람들이 나보고 외롭지 않느냐고 묻는다. 늦으막에 홀로 된 내가 좀 외로워 보이는 모양이다. 그런데 결론부터 말한다면 나는 별로 외롭지 않다. 아니 오히려 지금이 참 좋다. 주위에 부부가 사이좋게 늙어가는 모습을 보면 때로 부럽기도 하다. 그러나 남편의 빈자리의 쓸쓸함을 조금만 감수하.. ***나의사진첩***/나의낙서장 2007.05.17
즐거운 날 우리회원들과 드라이브겸 가까운곳에 칼국수 맛있게 한다고 해서 갔다 정원을 예쁘게 꾸며놓고 한적한 곳에 자리 잡고 있는데 운치가 좋드라구 요즘은 먼곳이라도 차가 있으니 사람들이 많이 오더라구요 아우들이 사진모델이 데라고 해서 기꺼이 폼을 잡았다 이쁘진 않지만 미소가 아름답다고 해줬.. ***나의사진첩***/나의낙서장 2007.04.23
산을 오른다 산을 오른다. 하얀눈, 진눈깨비 휘몰아치는 겨울산을 오른다. 육신(肉身)을 억누르려는 눈보라가 거셀수록, 칼날같은 바람이 매서워질수록 오히려 육신은 자유로워지고 영혼은 한없이 맑다. 무아(無我). 내가 있되 내가없고 오직 산이 있을뿐.. 매서운 칼바람, 눈보라속에 한없이 자유로워진 존재가 있.. ***나의사진첩***/나의낙서장 2007.04.22
봄 나들이 오늘 날씨도 화창하고 나들이 겸 사돈집에 고추 모종 을 심기로 했다 모종을 사고 비료도 사고 삼겹살 상추 먹을것을 준비하여 사돈 댁을 갔다 아이들은 오래만에 땅을 밟으니 좋아서 물장난을 한다 우리딸과 나는 고추모종을 땅을 삽으로 파고 호미로 다듬어서 고추를 심고 물을 충분히 주어 아마 잘.. ***나의사진첩***/나의낙서장 2007.04.18
마우들 만나는날 마우님들 아침이 왔습니다 하늘을 먼저 보니 아!!정말 깨끗하고 맑았습니다 우리님들 만남이 이렇게 가슴이 설레이는지~~ 먼길서 오신 우리님들 일찍 나가서 기다려야지 하는 마음에 아침부터 서둘렀습니다 그러나 대구에서 오시는 견향님과 만남의 장소가 엇갈리는 바람에 서울님들 도착했다는 소.. ***나의사진첩***/나의낙서장 2007.04.13
내 생일 친구가 와서 컴을 열었습니다 한참을 보다가 언니 오늘 언니 생일이가~~~ 아니?~ 맞다 여기 말방에서 생일 축하한다고 멜이 왔다 푸짐하게 한상 차렸그만.. 아니 어데 보자 아 맞네 언니 니도 몰랐더나 하모 우짜건노 점심무로가자 냉면이좋단다 생일날은~~~ 아니 이럴수가 까막게 잊고 있었네 온식구가.. ***나의사진첩***/나의낙서장 2007.0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