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며 이루어 지는 사랑 기다리며 이루어지는 사랑 - 詩;이종인 내가 사랑하는 너는 한그루 나무였다 계절은 부지런히 너를 오르 내렸으나 아직 꽃이 피지않은 그런 나무였다 몸은 크고 어린 너의 영혼 지금은 감당하지 못할 내 사랑 나는 새가 되고 바람이 되어 너를 간지럽힐 수밖에 없다 아침이면 물안개 호수 저녁이면 달.. ***아름다운글,시***/시와낭송 2007.04.23
누구든 떠나 갈때는 누구든 떠나 갈때는 시: 류시화 낭송: 송화 누구든 떠나갈 때는. 날이 흐린 날을 피해서 가자. 봄이 아니더라도. 저 빛 눈부셔 하며 가자. 누구든 떠나갈 때는. 우리 함께 부르던 노래. 우리 나누었던 말. 강에 버리고 가자. 그 말과 노래 세상을 적시도록. 때로 용서하지 못하고. 작별의 말조차 잊은 채로.. ***아름다운글,시***/시와낭송 2007.04.23
너무 멀리 있어 더그리운 당신 너무 멀리있어 더 그리운 당신 詩. 김은경 / 낭송 김숙 너무 멀리있어 더 그리운 당신 언제쯤이면,, 햇빛보다 더 밝은 모습 얼굴과 얼굴 마주 할 수 있을까요 너무 멀리있어 더 그리운 당신 언제쯤이면,, 털장갑보다 더 따스한 손 살며시 잡아 볼 수 있을까요 너무 멀리있어 더 그리운 당신 언제쯤이면,, .. ***아름다운글,시***/시와낭송 2007.04.23
널 사랑하고 부터 널 사랑하고서부터/受天김용오 (낭송:고은하) 널 사랑하고서부터 바이올린의 아름다운 선율도 심장을 도리질 하는 낮은 목소리의 애간장을 녹이는 콘트라베이스의 허스키한 음색 또한 너의 목소리였다는 걸 알았기에 널 가슴에 담을 수가 있었음이야 널 그리고서야 어린왕자의 파리한 미소도 인어공.. ***아름다운글,시***/시와낭송 2007.04.23
마흔 그 화려한 불혹의 단어들 마흔 그 화려한 불혹의 단어들/글 박소향/낭송 김숙 몇 번이나 흔들렸을까 서툰 몸짓으로 한 줌의 소요까지 푸르게 길어 올려 바람의 이름을 짓던 그 날 몇 번이나 떠돌았을까 물거품의 난간에서 겁 없이 발아하던 기억의 줄기들이 비워진 나이만큼 미끄러져 우주 저 끝에서 멈추고 회색의 나이도 잊.. 카테고리 없음 2007.04.23
그대 문득 보고픈 날에 그대문득 보고픈 날에 詩人/琴軒김정숙 낭송/최근익 그대문득 보고픈날에 지금 그대가 그립습니다 볼수도 없고 봐서도 안되는 그대가 보고싶습니다 그대문득 보고픈 날에 나를 사랑한다고 했던 그대가 보고싶습니다 미소와 사랑으로 아껴주던 그대문득 보고픈 날에 그대가 한없이 그리워 집니다 그.. ***아름다운글,시***/시와낭송 2007.04.23
왜 보고싶지 않겠습니까 왜 보고싶지 않겠습니까 사랑하는 나의 그대여 바람이 창문을 덜컹거리면 내 마음은 어느 새 그대에게 달려 가고 맙니다. 천리길이 멀겠습니까 그대 계시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단 숨에 달려가 이 보고픔의 간절함을 알리고 싶습니다. 지척에 두고도 언제나 마음으로만 달려갔다가 그대 행여 볼 세라 .. ***아름다운글,시***/시와낭송 2007.04.23
블랙 커피가 그리운 새벽 블랙커피가 그리운 새벽에 /정미숙 낭송:큰별 문득 블랙커피가 그리운 새벽이다 밤새 쌓아 올린 그리움의 탑을 허물어 커피를 만들면 허무로 쏟아져 부서질 사연들 어제 만나고 어제 헤어졌던 사람과 사람들 그 틈새에 그리움을 쌓아 두고 가슴속에 촉촉한 이끼를 심어 두고 말았다 풀 향기 날리며 머.. ***아름다운글,시***/시와낭송 2007.0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