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하고 생각 때마다 ** 가끔은 서로에게 ** 말하고 생각할 때마다 따스함이 느껴지는 단어가 하나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다 이 단어가 그 사람의 입에서 나올 때면 나는 왠지 그 사람과 한층 더 가까워진 듯한 느낌에 푸근해집니다. 난로 같은 훈훈함이 느껴지는 단어. 그 단어는 바로... 우리라는 단어입니.. ***아름다운글,시***/삶의글들 2007.04.18
외골수 원 게시물을 보시면 음악을 들을 수 있습니다. - 외통수 - 가련하다 저 중생은 가는 길이 없구나 자기 길도 아니가고 남의 길 막고 섰네 이리 비틀 저리 흔들 마음 뼈대 어쨌느냐 주장자가 빠졌으니 외통수만 두는 구나 ***아름다운글,시***/삶의글들 2007.04.18
산위에 오래 머물지 않는다 ★:────━ 아무도 산 위에 오래 머물지 못한다. 산 봉우리에서 산 봉우리로 가는 사람은 없다. 누구나 바다에서 부터 오르는 법이 없다. 때로는 돌에 걸려 넘어지고 깊은 수풀에서 길을 잃기도 한다. 처음에는 어느 골짜기는 다 낮설다. 그렇지만 우연히 선한 사람을 만나서 함께 가는곳이라면 아.. ***아름다운글,시***/삶의글들 2007.04.18
말하고 생각 할때마다 ** 가끔은 서로에게 ** 말하고 생각할 때마다 따스함이 느껴지는 단어가 하나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다 이 단어가 그 사람의 입에서 나올 때면 나는 왠지 그 사람과 한층 더 가까워진 듯한 느낌에 푸근해집니다. 난로 같은 훈훈함이 느껴지는 단어. 그 단어는 바로... 우리라는 단어입니.. ***아름다운글,시***/삶의글들 2007.04.17
女僧 [여승(女僧)] -作者未詳- 아침이슬에 젖은 영롱한 눈망울에 산사의 산새들도 합장하고 복사꽃 처럼 붉게 물든 두뺨과 앵두같은 입술에 피어나는 미소 그대는 합장한 여승 사바의 모든 인연 회색빛 승복에 묻어두고 고독한 깨우침의 세계로 가려는가 하얀 달빛에 묻어나는 애닮은 염불소리 불자의 험난.. ***아름다운글,시***/삶의글들 2007.04.17
기차를 타요 [기차를 타요 / 이해인] 우리 함께 기차를 타요 도시락 대신 사랑 하나 싸들고 나란히 앉아 창밖을 바라보며 서로의 마음과 마음을 이어서 길어지는 또 하나의 기차가 되어 먼 길을 가요 <나그네/대금연주> ***아름다운글,시***/삶의글들 2007.04.17
내 영혼의 악보가 되어 내 영혼의 악보가 되어 / 김선숙 그리운 그대가 잔잔한 내 가슴으로 영혼의 아름다운 음계를 실어 보낸다면 내 영혼은 그대의 가슴으로 악보 없이도 일음에서 칠음까지 울리리 어두운 밤 별빛보다 고운 노래가 되어 찬란한 아침을 밝히리 그대여, 내 가슴에 그대 맑은 영혼의 연주를 울려주오 아름다.. ***아름다운글,시***/삶의글들 2007.04.17
좋은것은 품고 살면 좋은것을 품고 살면 사람은 누구나 자기 중심에 소중한 무언가를 품고 살아가는 것 같습니다, 어떤 이는 슬픈 기억을 품고 살아갑니다, 어떤이는 서러운 기억을 품고 살아갑니다, 어떤이는 아픈 상처를 안고 평생을 살아갑니다, 그러나 어떤이는 아름다운 기억을 품고 살아갑니다, 기뿐일을 즐겨 떠올.. ***아름다운글,시***/삶의글들 2007.04.16
가지 않을수 없던 길 가지 않을 수 없던 길 - 도종환 가지 않을 수 있는 고난의 길은 없었다 몇몇 길은 거쳐오지 않았어야 했고 또 어떤 길은 정말 발 디디고 싶지 않았지만 돌이켜 보면 그 모든 길을 지나 지금 여기까지 온 것이다 한 번쯤은 꼭 다시 걸어보고픈 길도 있고 아직도 해거름마다 따라와 나를 붙잡고 놓아주지 .. ***아름다운글,시***/삶의글들 2007.04.16
마음에 바르는 약 ♡* 마음에 바르는 약 *♡ 남에게 상처줄수 있는 말은 되도록 하지 마세요. 아무렇지 않은 척해도 속으로 울고 있을지도 몰라요. 내가 원래 이런사람이니까 무조건 이해해주길 바라는 마음도 버리세요. 그건 이해가 아니라 강요랍니다. 힘들때 누군가 위로해 줄 것을 바라지만 말고 혼자서 이겨내볼 방.. ***아름다운글,시***/삶의글들 2007.0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