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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글,시***/삶의글들

외골수

*설향* 2007. 4. 18.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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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통수 -


가련하다 저 중생은

가는 길이 없구나

자기 길도 아니가고

남의 길 막고 섰네


이리 비틀 저리 흔들

마음 뼈대 어쨌느냐

주장자가 빠졌으니

외통수만 두는 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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