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기대어 살아가는 우리 서로 기대어 살아가는 우리 우리 가끔 이런 생각을 해볼 때가 있습니다. 이 지구상에 발 딛고 살아가는 사람 그 어느 누구도 나와 무관한 사람이 아니라는 생각을 한 시대에 태어나 같이 살아간다는 사실 그것만으로도 대단한 인연이라는 생각을 이런 생각을 할 때면 나는 주위 사람들을 너무 소홀히 .. ***아름다운글,시***/마음의글 2008.09.06
산처럼 물처럼 산처럼 물처럼 산은 산이어서 좋다 이곳저곳 기웃거려 옮겨다니지 않고 세상의 지킴이 되고 살아가는 기본이 되어 보듬고 다독이며 함께 더불어 사는 가운데 철 따라 가꾸는 어울림이 있어 더 좋다 물은 물이어서 좋다 순리대로 길을 가니 볼썽사납지 않고 이 세상 이치가 되고 생명에겐 가치가 되어 .. ***아름다운글,시***/마음의글 2008.08.17
봄편지 봄편지 하얀 민들레 꽃씨속에 바람으로 숨어서 오렴 이름없는 풀섶에서 잔기침하는 들꽃으로 오렴 눈 덮인 강 밑을 흐르는 물로 오렴 부리 고운 연두빛 산새의 노래와 함께 오렴 해마다 내 가슴에 보이지 않게 살아 오는 봄 진달래 꽃망울처럼 아프게 부어오른 그리움 말없이 터뜨리며 나에게 오렴 이.. ***아름다운글,시***/마음의글 2008.08.17
시에 취하고 노래에 취하고~` ▲ 일러스트=권신아 귀천 - 천상병 - 나 돌아가리라 새벽빛 와 닿으면 스러지는 이슬 더불어 손에 손을 잡고, 나 하늘로 돌아 가리라 노을 빛 함께 단 둘이서 기슭에서 놀다가 구름 손짓하며는, 나 하늘로 돌아 가리라 아름다운 이 세상 소풍 끝내는 날. 가서, 아름다웠더라고 말하리라..... 귀천: 노래 이.. ***아름다운글,시***/마음의글 2008.08.06
이 가을 / 용혜원 이 가을 / 용혜원 이 가을 푸른 하늘만 바라보아도 고독한데 애타게 기다려지고 그리워지는 사람은 누구일까 한 번만이라도 볼 수 있다면 반가움에 숨이 멎을 것만 같다 이 가을 오색 단풍잎처럼 곱게곱게 물들고 싶어지는 사람은 누구일까 가을이 왔다는 소식에 그대가 그리운 내 가슴은 붉게붉게 단.. ***아름다운글,시***/마음의글 2008.07.20
우리는 마음이 따뜻한 사람들입니다 우리는 마음이 따뜻한 사람들입니다. 삶이 힘 들거나 외로울 때 가슴으로 전해오는 인정어린 말보다 값지고 귀한 것은 없습니다. 눈물이 나고 슬플 때 흐르는 눈물을 닦아주며 말없이 꼭 잡아주는 손길보다 상실된 삶에 힘을 주는 것은 없습니다. 비록 우리가 돌멩이처럼 흩어져 각자의 삶을 걷고 있.. ***아름다운글,시***/마음의글 2008.07.18
당신곁에 당신곁에 타고르 하던 일 모두 뒤로 미루고 잠시 당신 곁에 앉아 있고 싶습니다. 잠시 동안 당신을 못 보아도 마음에 안식 이미 사라져 버리고 고뇌의 바다에서 내 하는 일 모두 끝없는 번민이 되고 맙니다. 불만스러운 낮 여름이 한숨 쉬며 오늘 창가에 와 머물러 있습니다. 꽃 핀 나뭇가지 사이사이에.. ***아름다운글,시***/마음의글 2008.07.18
강자와 약자의 차이" "강자와 약자의 차이" 세상에는 약자이면서도 강자에게 두려움을 느끼게 하는 것이 네 가지 있다. 모기는 사자에게 두려움을 느끼게 하며, 거머리는 코끼리에게 두려움을 느끼게 하고, 파리는 전갈에게 두려움을 주며, 거미는 매를 무서워하게 한다. 아무리 크고 힘센 자라도, 반드시 언제나 두려운 존.. ***아름다운글,시***/마음의글 2008.07.18
여자에게 바라는게 애인 사랑하는 여자가 말이 많으면 조용히 웃으며 들어주면 되고 사랑하는 여자가 너무 푼수라면 내가 조용히 뒷수습을 한다. 사랑하는 여자가 가까이 있다면 까짓거 맨날맨날 만나면 되고 사랑하는 여자가 멀리 있으면 조석으로 전화하고 시간날 때 가면 된다. 사랑하는 여자가 아파보이면 내가 아빠가 .. ***아름다운글,시***/마음의글 2008.0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