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살을 몇일을 앓았습니다
외롭더군요.
나이가 들어가면서 왜 외로움을 많이 타는지 모르겠네요.
오늘은 그래도 노인정에 봉사 나가야 하니
아침부터 머리 감고 화장 하고 바빳습니다
그 어르신들 보기에 그래도 강사라고 찾아가면서
구질구질하게 나갈수 없잖아요.
시간 마추어 노인정에 갔습니다.
문을 빼꼼열고 들어가니 얼매나 아팟노? 핼쑥하네, 걱정들을 하신다.
아이고 고마우셔라 지가요 걱정됏슴니꺼? 하모 ㅎㅎ
이렇게 강의를 마치고 즐거운 마음으로 돌아왔습니다.
☎벨이 울립니다.
여보세요?
엄마 냅미더 뭐 하심미꺼?
아 우리 아들이가 ..우짠일이고
엄마 내일 엄마 생신 아닙니꺼 그래서 내려 가는중 입미더 라고 하네요
아 그렇구나 내 생일이구나. 작년에는 우리식구 전부 내생일을 까먹고
애들이 난리가 났습니다. 뭐 그럴수도 있지뭐 하면서도 서운했는데 말입니다.
우리 아들 엄마 생일은 정말로 잘 챙깁니다.
엄마 향수 좋아한다고 향수사고 금일봉을 침대밑에 두고 나가네요.
우리아들 어디가노? 엄마 내 오래만에 왔는데 낚시 가야지예
아 그래 조심해서 갔다 오너라~~많이잡고...
근데요 한 마리도 못잡고 전화를 했네요
엄마 한 마리도 못 잡았는데 우짜노 어이고 친구녀석은 한마리 잡았는데
자존심 팍 상한다 아입미꺼~`
아서라 고기가 날씨도 좋고 하니 가족들 데리고 남태평양으로 소풍 갔나보다..
아무래도 갔다 오면 그때 다시와서 만나 봐라 미안해서도 잡혀주겠지 ㅎㅎ
엄마 내 약 올리는거 재미있습니꺼 ㅎㅎㅎ이래 웃고 말았습니더
우리딸이 몇일 아파서 입맛이 없다고 어탕 먹으로 가자해서 갔습니다.
손녀랑 셋이서 저녁을 먹고 나오는데 우리아들 전화가 오네.
엄마 포기하고 가는데 엄마 옷 하나 샀는데 마음에 들랑가 모르겠네예
마음에 안들면 바꿔입어세요..한다 어메 고마운거 고맙다 아들아
서울 일이 바빠서 엄마 얼굴 못보고 내 갑미더 건강하고 아퍼지 마이소 .오냐 오냐 (사실 아퍼고 싶어서 아퍼나)
미리 생일 축하하고 갔습니다. 이래서 자식이 있어야 하는 갑네예
외롭더군요.
나이가 들어가면서 왜 외로움을 많이 타는지 모르겠네요.
오늘은 그래도 노인정에 봉사 나가야 하니
아침부터 머리 감고 화장 하고 바빳습니다
그 어르신들 보기에 그래도 강사라고 찾아가면서
구질구질하게 나갈수 없잖아요.
시간 마추어 노인정에 갔습니다.
문을 빼꼼열고 들어가니 얼매나 아팟노? 핼쑥하네, 걱정들을 하신다.
아이고 고마우셔라 지가요 걱정됏슴니꺼? 하모 ㅎㅎ
이렇게 강의를 마치고 즐거운 마음으로 돌아왔습니다.
☎벨이 울립니다.
여보세요?
엄마 냅미더 뭐 하심미꺼?
아 우리 아들이가 ..우짠일이고
엄마 내일 엄마 생신 아닙니꺼 그래서 내려 가는중 입미더 라고 하네요
아 그렇구나 내 생일이구나. 작년에는 우리식구 전부 내생일을 까먹고
애들이 난리가 났습니다. 뭐 그럴수도 있지뭐 하면서도 서운했는데 말입니다.
우리 아들 엄마 생일은 정말로 잘 챙깁니다.
엄마 향수 좋아한다고 향수사고 금일봉을 침대밑에 두고 나가네요.
우리아들 어디가노? 엄마 내 오래만에 왔는데 낚시 가야지예
아 그래 조심해서 갔다 오너라~~많이잡고...
근데요 한 마리도 못잡고 전화를 했네요
엄마 한 마리도 못 잡았는데 우짜노 어이고 친구녀석은 한마리 잡았는데
자존심 팍 상한다 아입미꺼~`
아서라 고기가 날씨도 좋고 하니 가족들 데리고 남태평양으로 소풍 갔나보다..
아무래도 갔다 오면 그때 다시와서 만나 봐라 미안해서도 잡혀주겠지 ㅎㅎ
엄마 내 약 올리는거 재미있습니꺼 ㅎㅎㅎ이래 웃고 말았습니더
우리딸이 몇일 아파서 입맛이 없다고 어탕 먹으로 가자해서 갔습니다.
손녀랑 셋이서 저녁을 먹고 나오는데 우리아들 전화가 오네.
엄마 포기하고 가는데 엄마 옷 하나 샀는데 마음에 들랑가 모르겠네예
마음에 안들면 바꿔입어세요..한다 어메 고마운거 고맙다 아들아
서울 일이 바빠서 엄마 얼굴 못보고 내 갑미더 건강하고 아퍼지 마이소 .오냐 오냐 (사실 아퍼고 싶어서 아퍼나)
미리 생일 축하하고 갔습니다. 이래서 자식이 있어야 하는 갑네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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