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 않을수 없던 길 가지 않을 수 없던 길 - 도종환 가지 않을 수 있는 고난의 길은 없었다 몇몇 길은 거쳐오지 않았어야 했고 또 어떤 길은 정말 발 디디고 싶지 않았지만 돌이켜 보면 그 모든 길을 지나 지금 여기까지 온 것이다 한 번쯤은 꼭 다시 걸어보고픈 길도 있고 아직도 해거름마다 따라와 나를 붙잡고 놓아주지 .. ***아름다운글,시***/삶의글들 2007.04.16
그대를 사랑하는 . 그대를 사랑하는 - 서정윤 - 내가 그대를 사랑하는 건 그대의 빛나는 눈만이 아니었습니다 내 그대를 사랑하는 건 그대의 따스한 가슴만이 아니었습니다. 가지와 잎, 뿌리까지 모여서 살아있는 나무라는 말이 생깁니다. 그대 뒤에 서 있는 우울한 그림자, 쓸쑬한 고통까지 모두 보았기에 나는 그대를 .. ***아름다운글,시***/사랑의글 2007.04.16
인연 인연 / 김철민 날 기억하는 사람 나를 잊은 사람 내가 잊은 사람 내게 다가온 사람 나를 떠난 사람 내가 보낸 사람 너무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너무 많은 이별들을 만들고 음~음~또 그리워하고 내가 사랑한 사람 나를 사랑한 사람 내가 사랑할 사람 너무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너무 많은 이별들을 만들.. ***아름다운글,시***/마음의글 2007.04.16
창가에 내리는 봄 향기처럼 창가에 내리는 봄 향기처럼 깊은 봄 따뜻한 햇볕에 피어나 실바람이 흔들어 그리움 밀리는 임의 향기처럼 상쾌한 아침 향기 마시듯 난 그 사랑 커피 향처럼 마신다. 싱그런 햇살에 피어나는 노란 개나리 따스한 색상에 젖어 나른한 여린 몸부림처럼 더 뜨거운 열정으로 다시 한번 피어나고 싶다. 살갗.. ***아름다운글,시***/마음의글 2007.04.16
마음에 바르는 약 ♡* 마음에 바르는 약 *♡ 남에게 상처줄수 있는 말은 되도록 하지 마세요. 아무렇지 않은 척해도 속으로 울고 있을지도 몰라요. 내가 원래 이런사람이니까 무조건 이해해주길 바라는 마음도 버리세요. 그건 이해가 아니라 강요랍니다. 힘들때 누군가 위로해 줄 것을 바라지만 말고 혼자서 이겨내볼 방.. ***아름다운글,시***/삶의글들 2007.04.15
나의 작은 나의 작은 은... 나의 작은 은 내맘 읽어주는 당신의 목소리에 있고 나의 작은 은 무릎꿇은 당신의 새벽기도속에 있고 나의 작은 은 살짝 건네준 당신의 작은 메모지에 있고 나의 작은 은 앞만보고 달리는 나를 잠시 멈추게 하는 당신의 작은 손에 있고 나의 작은 은 살며시 내 어깨에 머무는 당신의 머.. ***아름다운글,시***/사랑의글 2007.04.14
좋은 음악을 들으며 좋은 음악을 들으며 / 배 은 미 좋은 음악을 들으며 당신을 생각합니다. 부르면 눈물까지는 아니더라도 아련함이 가슴을 파고드는 사람 그런 당신이 있어서 참 행복합니다. 당신과 나 같은 모양새를 하고 무지하게 걸어 가지만 정작 필요한 건 어깨에 놓인 그 짐을 덜어 주는 것이 아니라, 함께 걸어 줄.. ***아름다운글,시***/사랑의글 2007.04.14
돌아가는 꽃 돌아가는 꽃 /도 종환 간밤 비에 꽃 피더니 그 봄비에 꽃 지누나 그대로 인하여 온 것들은 그대로 인하여 돌아가리 그대 곁에 있는 것들은 언제나 잠시 아침 햇빛에 아름답던 것들 저녁 햇살로 그늘지리 ☞ by okk ***아름다운글,시***/삶의글들 2007.04.14
아버지 우리 아버지 사용자 PC에 해를 끼칠 수 있는 스크립트를 차단했습니다. 원본 글을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아버지 우리 아버지 이제는 아무걱정 마세요 아들있잖아요 이 세상에는 아버지 없이 태여난 아들은 한 사람도 없다 또한 아버지 닮아 늙어가지 않는 아들도 한 사람 없다 힘없고 주름진 아버지의 모습.. ***아름다운글,시***/삶의글들 2007.04.14
너만 사랑할께 너만 사랑할께 너는 어쩌면... 그렇게도 멋있을까 처음부터 느낀 거지만 너는 어쩌면 그렇게도 아름다울까 네가 나를 보며 ... 살짜기 미소 지으면 바람에 팔랑이는 연초록 나뭇잎처럼 내마음 살랑살랑 떨려 오는 걸 네가 내 곁에 ... 잠시만 머물러 주어도 노을빛에 볼 붉히는 향긋한 장미 꽃잎처럼 내 .. ***아름다운글,시***/사랑의글 2007.0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