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연설 / 이외수 인연설 / 이외수 안개꽃은 싸락눈을 연상시킵니다 그대가 싸락눈 내리는 날 거리에서 고백도 하기 전에 작별한 사랑은 어느 날 해묵은 기억의 서랍을 떠나 이 세상 어딘가에 안개꽃으로 피어나게 됩니다 아무리 방황해 보아도 겨울은 끝나지 않습니다 불면 속에서 도시는 눈보라에 함몰되고 작별은 .. ***아름다운글,시***/사랑의글 2007.12.12
당신이 놓고간 그리움 ♣ 당신이 놓고간 그리움 ♣ 그렇게 기다리다 그냥 가셨나요... 작은 돌이라도 하나 던져 알리시던지 헛기침이라도 한번 해보시던지 그것도 아니면 작은 소리로 불러 보기라도 하시지 창문까지 열어젖힌 나를 그냥 문닫게 만들었나요 당신 시린발 그냥 보낸 이마음 어떡하라고요... 당신 정말로 바보.. ***아름다운글,시***/사랑의글 2007.12.08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편지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편지 내 생에 가장 아름다운 편지는 당신이었습니다 가슴 흐린 날에는, 당신이 지어주신 그리움을 읽고 눈부시게 맑은 날에는 점 하나만 찍어도 알 수 있는 당신의 웃음을 읽고 저녁 창가에 누군가 왔다 가는 소리로 빗방울 흔들리는 밤에는 당신의 눈동자 속에 담긴 기다림 읽.. ***아름다운글,시***/사랑의글 2007.12.08
하얀 눈 밟으며 데이트하고픈 날 하얀 눈 밟으며 데이트하고픈 날 詩月/전 영애 하얀 눈 덮인 호수가 운치 있는 찻집 넓은 창가에 앉아 모락모락 피어오른 레몬차 한잔 마주하고 이야기꽃 피우고 싶은 그대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도 좋고 지난 삶의 추억 거리도 좋다 넉넉한 마음의 주인공 그대와 차 한잔 마시고 싶다 쓸쓸한 공원 벤치.. ***아름다운글,시***/사랑의글 2007.12.03
당신 오시려나 당신 오시려나 당 가을색이 신 온종일 잿빛이며 오 바람이 불어요 시 려 창밖에는 나 붉게 물든 단풍이 요 바람에 흩 날리네요 바람의 등에 탄 내 마음이 가 기다림 을 그 그리움으로 시려요 愛 바람 부는 날은 기약으로 당신 오실 것만 같아서 두근두근한 맘으로 모두어 창가에 서성이며 하늘만 처다 .. ***아름다운글,시***/사랑의글 2007.11.20
당신을 듣고 싶습니다 /夕芭 이문주 당신을 듣고 싶습니다 /夕芭 이문주 당신이 부르는 노래가 나의 마음이라는 것을 아십니까 그 안에 담겨져 있는 것들이 선물이라는 것을 압니다 말하지 않아도 들리는 목소리가 당신 마음인줄 알고 있습니다 민들레처럼 오랫동안 변하지 않을 마음이라는 것도 압니다 눈에 잘 띄지 않는 그리움의 숲.. ***아름다운글,시***/사랑의글 2007.11.20
한세상 다해도 그리울 당신 ♡ 한세상 다해도 그리울 당신 ♡ 어느 날 살며시 내 마음에 닿은 당신 소리없이 다가와 내가슴에 머무는 이가 바로 당신입니다.. 나홀로 살포시 미소짓게 하는 이가 바로 당신입니다 햇살 고운 날에도, 바람 불어 스산한 날에도, 늘 안부가 궁금한 당신입니다.. 오늘 밤도 당신은 이슬 되.. ***아름다운글,시***/사랑의글 2007.11.18
꿈이어도 좋겠습니다 꿈이어도 좋겠습니다 詩. 박 영길 아니라고, 그대 그리워함이 아니라고 거짓말을 해도 그대였습니다 가슴으로부터 그대 그리움을 지워내지 못한 내 마음의 노래가 흐르는 시간에 들렸다 사라지는 메아리처럼 그대가 느낄 수 없고 들을 수 없다 해도 나는 그대에게 그리움의 노래를 남깁니다. 그리움.. ***아름다운글,시***/사랑의글 2007.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