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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사진첩***/나의낙서장

말방정모 후기

*설향* 2016. 1. 18. 17:33

저녁부터 설레이는 마음이 밤잠을 이루지 못하고 컴에 들어갔다가,

 폰으로 검색을 했다가 tv를 보다가 잠을 청하여도 잠이 오지 않는다.

5시에 알람을 맞춰놓고 있었는데 벌써 4시가 되어버렸다.

 이제 자게 되면 일어나지 옷 할 것 같고 일어나도 너무 피곤할 것 같아서

 그냥 잠을 포기하고 세수하고 머리에 롤도 말고 화장도 하고

그래도 시간이 남아 tv를 켜고 있었다.

7시가 되길래 옷을 갈아입고 나섰다, 찬바람이 내 코를 스치는 느낌마져 상큼하다.

터미널에 도착하니 740분차가 있고 뒤차는 예약이 찼다네.

어쩔 수 없이 그 버스를 타고 눈을 감고 잠을 청해 본다.

 오늘 만날 친구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가면서 눈이 감기질 않는다.

 산청을 넘어오니 눈 온 흔적들이 보인다. 서울도 눈이 왔으면 하는 바램을 하고 있는데

 대전을 넘어서니 아이고 홤박 눈이 내린다. !!!대박이다.

친구한테 카톡으로 야 눈이 온다.

어쩐일이야? 그래 나가봐야겠네...

강아지만 눈을 좋아하는 것이 아니라 진사들이 더 좋아할 것 같다

.마음이 설레인다. 한 캇 할 수 있으려나?

그것은 꿈 이였다 서울에 도착하니 눈을 어디가고 나 만 홀로 섰느냐?

 어찌하랴 하늘의 뜻인 걸..내려서 시간을 보니 2시간의 여유가 있다,

3호선을 타고 고속터미널에 도착하여 신세계 백화점에 들어갔다.

그림에 떡과 같은 상품들이 진열해 있는데.

 그냥 한 번 둘러보고 나왔다.

그리곤 3호선을 타고 종로3가에서 내려 15번 출구에서

독산님과 흙으로를 만났다.

 어쩐 일이야 온다는 소식도 없이 ~~~~

나 가을사랑 대신 왔어, 뭐라고? 가을사랑을 알아? 그래 내 친구야ㅡ 말도 안돼,,,,

이대감 집으로 들어가니 몇이 먼저 와있는 친구들이 있다.

 우선 컴사랑 컴사랑한테 인사를 했지. 나 알지? 누구야? 나 여비. 하니까 의아해 한다.

 60방 말방정모 때 우리 봤잖아 그랬더니 그때 닉이 뭐야?

아 그때 편주로 들어갔지, 그래 맞아 편주다. 그렇게 인사를 했는데

 오로라는 기억이 없단다. 아무러면 어떠냐 오늘 만난 것이 중요하지...

자리에 앉고 보니 아이고 아는 분이 많다.

 너나 할 것 없이 세월의 흔적들이 남았으나 기억이 난다.

 용이 솔 구름 울타리 후크 이전에 본 친구들 반갑다..

그리고 우리 후배들 이름은 기억을 못하겠고,

이 경구 찍사라 산 도 들도 많이 다닐텐데 안보는 사이 배가 쬐끔 나왔더라,

 술 때문인가? 아무튼 반가웠네.

 그리고 깍꿍이 고마워 내손에 꼭 쥐어준 음료수 두 병 감사해,

하나는 도중에 누구 주고 하나는 고속버스 안에서 마셨다,

  음료수와 함께 따뜻한 정도 함께 넘어가는데 이 감정 뭐라 설명할 수 없다네,

 고마워..

나머지 우리 후배들 이름은 적지 않았지만 고맙고

 언제 또 만난다는 기약은 없지만 건강하게 다시 만나기를 바라네.

그리고 노래방에서 후배나 선배나 함께 춤추고 노래하는 모습들 정겹고

 사이버에서 보는 것 보다 오프라인에서 만나야 더 정이 든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모임 잘 끝내고 돌아오는 길 행복했습니다.

우리네 인생 물 흐르듯 그렇게 순탄하지만은 않지요?

파도도 만나고 때론 큰 바위도 만나서 위험이 닥치기도 하지요?

그러나 올해는 물 흐르듯 그렇게 가자구요.행복하게~~~

끝으로 한 말씀, 나 닉을 바꾸라는 디 어쩔까요? 방장님,

 아~ 방장님에게 한 말씀 닉이 이박사? 타입은 아니고 멋쟁이 노신사입니다.

 감사했습니다. 말방의 무궁한 발전이 있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 가을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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