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에는 아름다운 연못이 있는 조그마한 카페입니다.
사진을 찍을려고 이곳에 들어와 차 한잔씩을 시켰습니다.
이곳 저곳을 둘러 보다가 메모판이 눈에 띄였습니다.
누가 누구에게 사랑을 전하고 싶어서 한장의 메모를
저곳에 붙여 놓았는지는 알길은 없으나,
딱히 누구가 없더래도, 아무도 와서 볼사람이 없더라도
저도 저 곳에 메모 한장을 남기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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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훗날 내가 그곳에 왔을때 아무도 보지 않고
손때가 묻지않은 먼지가 쌓인채로 그대로 있다면
아마도 실망이 크겠지만,
그순간 만큼은 설레임이 있을것 같았습니다.
이곳엔 낭만이 있고 아름다움이 있고 추억이 있었습니다.
무슨 음악인지는 알수 없으나 은은한 노래가 흘러나오고 있었습니다
차한잔씩 마시고 나오면서 언젠가 다시 와 보자고 약속은 했습니다만,
아직도 그 약속은 지키지 못했습니다만,
그때에도 제게 설레임이 있고 낭만이 있을까요?
그대에게 조용히 묻고 싶습니다. 그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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