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가만있지 못하고 아침부터 설래 이는지 내 마음 나도 몰라,
아니 어제 저녁부터 설래였다 는 말이 맞다.
애들의 마지막 방학 날이라 이 기회를 그냥 보낼 수 가 없지 않는가?
애들은 자고 있는데, 혼자 부시럭 대고 있다 .
누룽지를 끊여 먹고 대충 화장도 하고 가방에 디 카를 챙겨 넣고
커피도 보온병에 가득히 채우고 길을 나섰습니다.
인터넷에 시간 검색을 하고 버스 주차장에 갔는데
시간이 맞지 않아 대충 물어 거창 가는 버스를 탓 다.
일단을 함양에서 내리면 차가 있을 거라는 말을 듣고 갔는데
이것도 아니다. 아 뿔 사 차비만 날리게 되었네~~
여러 번 을 타고 내리고 해야 하니 아무래도 돌아올 시간이 자신이 없다.
그래 여기서 포기하고 함양 상림으로 가서 면장 찍어보자 하고
뚜벅 뚜벅 걸어서 그곳에 도착하니 쓸쓸하기 그지없다.
여기서 무엇을 찾을까 눈이 계속 돌아간다.
위에 있는 사진은 연꽃이 지고 겨울을 맞은 연꽃 밭.
꽃이 지고 잔해만 남았네.
이곳에 앉아 커피를 마시고 있는데 청소 하시는
아주머니 집게를 들고 지나가시네,
아주머니 잠간 앉아서 커피한잔 하고 가실래요?
아이 고 그래도 됩니까? 고맙습니다.
친구가 따로 있나 이런 얘기 저런 얘기 하다가
날보고 젊다네,
그래서 몇 살 로 보이냐고 물었는데. 어머나 우야노
아이 고 낭패다, 오늘부터 집에 가서 맛사지도 하고
팩도 붙이고 해야 겠다,
언제 내가 이렇게 늙어 버렸을까, ㅎㅎ
커피 괜히 마시라고 하곤 낭패를 보는구나.
그런데 아주머니 나이는 얼 나 나?
나 67곱 이요 하는데 나보다 더 늙어 보인다.
내 생각인지 모르겠지만~~~ㅎㅎ
아주머니가 담배를 한대 피워야 겠다 고 담배를 입에 문다.
그래서 ..피우세요하고선 사진 한 장 찍을 게요 하했더니
그러라고 해서 위 사진을 찍었답니다.
그래요 젊다고 생각하고 열심히 사십시요.
그 아주머니 집에 가만히 있으면 누가 돈을 줍니까,
그래서 주일마다 나와서 청소를 한다네요.
열심히 사는 모습이 아름답지 않습니까?
퀴즈````몇살로 보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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