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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이 있는곳***/노동 요

삼 삼는소리

*설향* 2007. 7. 18. 23:07


삼 삼는 소리는 단독창과
교환창으로 불리며
4,4조의 음률에 4음보 형식의
생활세대요에 속한다.
베 매는 소리는 여인들이
시집살이의 어려움과
신세를 한탄하는 시집살이노래이다.
베짜는 소리는 서사민요로
단독창이며 베틀의 구조와
베짜는 과정을 노래하였다.


잠아잠아 오지마라 칠월질삼 묵어난다/

칠월질삼 묵어나면 말도많고 숭도 많다


다 죽거라 다 죽거라 삼씨장수 다 죽거라/

이삼저삼 삼을 적에 두 무릎이 다 불켰네


유월 칠월 짧은 밤에 단잠을랑 다 못자고/

전지다리 앞에 놓고 자불기는 웬일인고


잠도 와서 자자 하고 임도 와서 자자는데/

원수놈의 시오마씨 삼 한목을 또 담그네


건삼가래 어서 삼고 님의 품에 자러 가자/

노랑상투 번복상투 언제 키워 낭군할꼬/《삼 삼는 소리》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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