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서를 위한 기도 용서를 위한 기도 / 이해인 용서하고 용서받기 어려울 때마다 십자가 위의 당신을 바라봅니다 이유없는 모욕과 멸시를 받고도 모든 이를 용서하신 주님 죄가 많은 자신임을 모르지 않으면서 아직도 미운 모습으로 마음에 남아 저를 힘들게 할 때도 있고 어느새 어둠의 뿌리로 칭칭 감겨와 저를 괴롭힐.. ***아름다운글,시***/삶의글들 2007.04.19
내가 가장 소중한 재산 ☆자신의 가장 소중한 재산☆ 생각은 우물을 파는 것과 닮았습니다. 처음에는 흐려져 있지만 차차 맑아지니까요. 살다 보면 진정 우리가 미워해야 할 사람이 이 세상에 흔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원수는 맞은편에 있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내 마음속에 있을 때가 많았습니다. 병은 육체의 병이지 마음.. ***아름다운글,시***/삶의글들 2007.04.19
친구야 친구에게 - 이해인 부를때마다 내 가슴에서 별이 되는 이름 존재 자체로 내게 기쁨을 주는 친구야 오늘은 산숲의 아침 향기를 뿜어내며 뚜벅뚜벅 걸어와서 내 안에 한 그루 나무로 서는 그리운 친구야 때로는 저녁노을 안고 조용히 흘러가는 강으로 내 안에 들어와서 나의 메마름을 적셔 주는 친구야 .. ***아름다운글,시***/마음의글 2007.04.19
사랑 사랑하는 사람 앞에서는 겨울도 봄 같지만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는 겨울은 겨울입니다. 사랑하는 사람 앞에서는 눈빛을 보면 얼굴이 붉어지지만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는 웃을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무엇이든 다 주고 싶지만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꼭 필요한 것만 해주고 싶습니다. 사랑하.. ***아름다운글,시***/마음의글 2007.04.19
마음에 바르는 약 ♡* 마음에 바르는 약 *♡ 남에게 상처줄수 있는 말은 되도록 하지 마세요. 아무렇지 않은 척해도 속으로 울고 있을지도 몰라요. 내가 원래 이런사람이니까 무조건 이해해주길 바라는 마음도 버리세요. 그건 이해가 아니라 강요랍니다. 힘들때 누군가 위로해 줄 것을 바라지만 말고 혼자서 이겨내볼 방.. ***아름다운글,시***/삶의글들 2007.04.19
우리 살아가는 날에 우리 살아가는 날엔 / 詩: 김 선숙 우리 살아가는 날엔 저 창공을 날아가는 새처럼 어디엔가 사연을 얹어 고운 노래 불러보아도 좋으리 푸른 새벽 조용히 솟아오르는 태양이 웃음 짓는 날엔 우리 곁을 스치는 바람과 흥얼거려 보아도 좋으리 우리 살아가는 날엔 해거름까지 부르다 지친 노을진 들판의 .. ***아름다운글,시***/삶의글들 2007.04.19
산 벚꽃 그늘에서 산벚꽃 그늘에서 / 펌 못 다 부른 노래를 터뜨리네, 끝내 옷이 다 벗겨지고 늑골이 부러진 한 사내 바위 절벽까지 떠밀리고 끌려 와 무릎을 꿇고 기다리네 하늘만 우러러 자라 온 제 몸 그대로 형틀이요 죄라네 네 고향이 어디냐, 행적을 자백하라 뼈 깊이 얼음을 박던 그 겨울 눈보라 상한 껍질 속에 숨.. ***아름다운글,시***/마음의글 2007.04.19
술한잔에 시한수를 기나긴 방축 끝에 솟아 있는 표정들아 학은 가고 빈 다락에 참새만 우는구나 십리 벌판에는 안개가 자욱하고 풍경은 하나인데 물은 동서로 갈려 있네. 신선이 가신 자취 그름 속에 아득하여 나그네의 해가 석양에 애달프다 가신 곳 어디던가 물어 볼 길 없으니 감감한 그 소식 꿈에선들 어이 알리. 김.. ***아름다운글,시***/삶의글들 2007.0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