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도 너무나 그대를 사랑하기에 *♣*지금도 너무나 그대를 사랑하기에*♣* 시/이 효녕 ,낭송/ 예담 그대는 내 곁을 떠나도 잊혀지지 않는 아련한 추억을 가지고.. 지금도 내 가슴을 두드리는 것은 어쩌면 나의 상처 어린 아픈 마음을 위로 해 주기 때문인지도 모릅니다.. 그리움의 눈물이 물방울 되어 가슴에 아직도 날아다녀.. 지금까.. ***아름다운글,시***/시와낭송 2007.04.26
첫눈은 내리고/이효녕 낭송: 김혜숙 첫눈은 내리고/이효녕 낭송: 김혜숙 첫눈입니다 나무 가지에 붙은 하얀 꿈이 꽃으로 송이송이 피었습니다 온 세상이 아직도 떠나지 못한 낙엽을 덮어 땅 그림자 한 모서리 영혼으로 잠들게 합니다 지난 일 모두 버리고 하얀 마음만 열어 가는 누군가의 기다림에 시간도 눈길에 미끄러져 아주 빠르게 .. ***아름다운글,시***/시와낭송 2007.04.26
아픈 낙엽에게 아픈 낙엽에게... 글 / 구경애 , 낭송 /전향미 아프지 마세요. 마음이 아픈 것도 모자라 맘까지 아프면 너무 슬프잖아요 안간힘 다하여 매달려 있으려 하지도 마세요 마지막 한 방울의 수액까지도 다 말라 버릴 때까지 내버려두세요 마르다가, 마르다가 결국에는 창백한 얼굴로 쓰러지더라도 아파하지 .. ***아름다운글,시***/시와낭송 2007.04.23
슬픈 방랑자 슬픈 방랑자 새벽 시간을 쫓는다 비수의 칼날을 세우고 심장을 도려내는 고독한 형상으로 진똥별 떨어지는 어둠 속 구멍 뚫린 흐릿한 동공으로 빛을 찾는다 무엇을 생각하다 굳어졌기에 열병을 앓는 이의 바람처럼 까만 망부석이 되어 대숲을 지나지 못하고 울고 있다 상념으로 가득 찬 바람든 가슴 .. ***아름다운글,시***/시와낭송 2007.04.23
무기수 무기수/풀잎 김현숙 낭송/유현서 내가 갇혀야 할 감옥이 있어요 매번 그곳에 갇혀 채찍을 맞는 밤 시간이면 등줄기가 흥건하고 혀마저 굳어버려요 아모레 아모레 아모레 띠아모를 주문처럼 외우라고 강요하면서 불꽃으로 나를 달구기도 하고 서리꽃으로 금새 얼게도 하지요 발목에는 쇠사슬이 걸린 .. ***아름다운글,시***/시와낭송 2007.04.23
중 년이어서 중년이어서... 詩 이기은 / 낭송 이재영 중년... 서글픈 이름아! 서까래로 이름없는 쇠기로 살음살음 하다가 세상의 버팀목으로 들보로... 하늘을 떠받칠 힘도 없으면서 아래로는 땅을 지탱하고 위로는 하늘을 떠받쳐야 하는 서글픈 이름 중년! 아파도 아프다 하소연 들어줄 사람 없다. 슬퍼도 슬프다 기.. ***아름다운글,시***/시와낭송 2007.04.23
바닷가에서 바닷가에서 시: 오세영 / 낭송:최명길 사는 길이 높고 가파르거든 바닷가 하얗게 부서지는 파도를 보아라. 아래로 아래로 흐는 물이 하나 되어 가득히 차오르는 수평선, 거기 있다. 사는 길이 어둡고 막막하거든 바닷가 아득히 지는 일몰을 보아라. 어둠 속에서 어둠 속으로 고이는 빛이 마침내 밝히는 .. ***아름다운글,시***/시와낭송 2007.04.23
당신을 사랑하나 봅니다 당신을 사랑하나 봅니다- 윤영초 낭송:작은이젤 한 사람을 마음에 품고 그윽한 눈빛으로 바라볼 수 있다는 것이 세월이 흐른 뒤 더욱더 간절한 살아가는 희열입니다 가끔은 미워서 미워질 때 눈흘기는 일 있을지라도 되돌아서 웃어주는 당신을 그리워 보고파 하던 때 기억하며 미워할수 없습니다 가.. ***아름다운글,시***/시와낭송 2007.04.23
영혼까지 함께 하는 사람 영혼까지 함께하는 사랑 詩 李順福 / 낭송 이재영 엇갈린 운명 짧아진 인연에 슬프고도 애뜻한 사랑, 기다림에 지쳐 핏빛 타는 그리움이 서럽도록 붉은 꽃 피웠으니 내 생의 심지 불 사위는 순간까지 태우고 태워 미련 두지 않으리. 그래도 그래도 재가 되지 못해 가슴에 묻고 떠나는 정 못잊어 죽어서.. ***아름다운글,시***/시와낭송 2007.0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