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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누보 유리 명품전]

*설향* 2007. 11. 7. 17:34
中央갤러리 개관기념으로 [아르누보 유리 명품전]을 보게됐다
1984년 9월22일~10월27일
[설명]
이른 겨울 숲의 정경이 마치 회화로 착각 될만큼 원근감있게
표현되어있다.비트리피케이션(vitrification)의 효과를 살려,
전경의 나무는 에칭으로 부조하고 원경의 숲은 검은 
에나멜링으로 섬세하게 묘사하는 등, 여러 기법을 정확히
구사하고있다.
[돔 형제]
형 오귀스트 돔(1853~1900),동생 앙트낭 돔(1864~1931).
아버지는 낭시에서 유리공장을 경영하고 있던 장 돔.
형은 1878년,동생은 1887년 각각 아버지의 공장에 들어가 
글라스 공예에 접하게 된다
1889년 에밀갈레의 파리 만국 박람회에서의 성공을 계기로
자신들의 공장에서도 격조높은 미술 작품을 생산하기시작,
자연주의적 경향의 서정이 풍부하고 독창적인 양식을 완성
시켜 갈레와 나란히 아르누보의 강력한 추진자가 된다.
아르데코 시대에는 단색 또는 어색 유리에 기하학적 문양을 
깊게 조각한 대형 작품을 제작했다.
23년 전 중앙 갤러리가 지금은 호암 아트홀로...
난 너무나 좋은 유리공예 전시회에 빠져 2~3번 간것 같다
그래서 내 형편으론 거금을 주고 도록을 샀던것이다
그 많고 좋은 작품중에서 겨울 숲이나 풍경을 지적한것은
후에 가죽 공예를 배울때여서 나도 뭔가를 만들고 싶은
욕심이랄까..
유리가 재료라면 가죽으로 할수있는것은 어떤 것일까?
생각나는것이  숲의 나무들이였다.
그래서 가죽으로 화병을 만들어 따라 한 것입니다

가죽 오브제를 만들며 나무 등걸에 겨울사리 풀을 넣어 밑 부분에다는 펀치로 문양을 넣을 생각이였습니다
용도는 화병.. 마른 꽃이나 아트 플라워를 이용한 꽃꽂이 장식용이며 한 작품인데 앞면과 옆면이 보는 각도에 따라 저혀 다르게
보이며, 10년을넘게 이사짐속에 있던것이라 겨우살이 풀이 찌그러 지고 벌어져 볼품이 없습니다
소 가죽으로 겉이 아닌 속 가죽이라 거친면에다 염료가 한없이 스며 드는관계로 검정색만 사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