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 왔다
나의 영원한 보디가드한테서
엉가 찜질방에 갈랍미꺼?
비가 하루종일 내리니 마음도
쓸쓸한데 잘됐다
그래 갈게
언제갈래?
점심먹고 준비하고 있서이소
어/ 알았다
그라고 허둥지둥 바쁘다
살도 씻어 담가 놓고
대충 옷을 갈아 입고 기다린다
일각이 여삼추라 마음만 바쁘다
엉가 내려 오이소 알았데이~~~~~
네사람이 타고 신나게 달렸다
도착하니 얼마나 사람이 많은지..
엉가 발 맛사지 한다 생각해라
얼매나 좋은 줄아나?
열심히 찜질하고 가자 오야~~~
숯불찜질방이라고 조금 유명합니다
열심히 하고 돌아오는데
우리 낙동강 오리알 갈래?
그래 가자!
난 처음 듣는 이름이라
그곳이 어딘지도 모르고 갔습니다
아니 이게 뭡니까?
식당 이름이 낙동강오리알 입니더
오리 한 마리에 얼마?
그런거 였습니다
넷이서 열심히 먹고 돌아오는데
우리 진주에서는 유명한 진양호가 있습니다
그곳에 올라 갈려면 입장료가 있지요
그날은 시간이 늦은 관계로 퇴근하고 없더라구요
나가왈 아니 입장료를 안조도 되니까
바로 들어가네..ㅋㅋ
눈치 한번 빠르네 우예 알았을고ㅋㅋ
우리들 노친네 돈내모 안갑니더
한두번 간곳도 아인데 뭐할라꼬
돈 내면서 구경 할낍 미꺼
그래서 우린 룰루랄라 하면서
드라이브하고 내려왔지요
돈안내고 구경하는 기분 아시나요?
뭐야 뭐야 뭐야
노래을 부르면서 집에 까정 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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