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외롭고 허전하면 하늘을 보세요 당신이 외롭고 허전하면 하늘을 보세요. 이제까지 당신은 몰랐어도 둥실 흘러가는 구름들이 어깨동무하며 당신의 친구 되어 힘껏 또 힘껏 손잡고 도우며 사는 날을 만들고 있습니다 당신이 용기가 필요하면 하늘을 보세요. 이제까지 당신은 몰랐어도 동쪽 하늘에서 떠오르는 새날의 태양이 당신의 길.. ***아름다운글,시***/사랑의글 2007.05.01
좋은 마음이 고운 얼굴을 만든다 ♬ 좋은 마음이 고운 얼굴을 만든다 ♬ 남을 증오하는 감정은 얼굴의 주름살이 되고, 남을 원망하는 마음은 고운 얼굴을 추악하게 변모시킨다. 감정은 늘 신체에 대해서 반사 운동을 일으킨다. 사랑의 감정은 신체 내에 조화된 따스한 빛을 흐르게 한다. 그리고 맥박이 고르며 보통 때보다 기운차게 움.. ***아름다운글,시***/마음의글 2007.05.01
하늘 인연처럼 사랑하기 하늘 인연처럼 사랑하기 당신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창가사이로 촉촉한 얼굴을 내비치는 햇살 같이 흘러 내린 머리를 쓸어 올려 주며 이마에 입맞춤하는 이른 아침 같은 사람이 당신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부드러운 모과 향기 가득한 커피잔에 살포시 녹아가는 설탕 같이 부드러운 미소로 하루 시작을 .. ***아름다운글,시***/사랑의글 2007.05.01
가지 않을 수 없던 길 가지 않을 수 없던 길 - 도종환 가지 않을 수 있는 고난의 길은 없었다 몇몇 길은 거쳐오지 않았어야 했고 또 어떤 길은 정말 발 디디고 싶지 않았지만 돌이켜 보면 그 모든 길을 지나 지금 여기까지 온 것이다 한 번쯤은 꼭 다시 걸어보고픈 길도 있고 아직도 해거름마다 따라와 나를 붙잡고 놓아주지 .. ***아름다운글,시***/마음의글 2007.05.01
따뜻한 봄을 기다리는 마음 따뜻한 봄을 기다리는 마음 따뜻한 창가 앞에 비쳐지는 내 모습이 빨리 봄이 오길 기다린다. 차 한잔 같이하고, 차 잔 속에 미소 짓는 내가있다 날 바라보는 내 모습이 볼 우물 살짝 띄우며 행복해 보인다. 잔잔함이 사랑하는 이 를 떠올리게 하여 더욱더 따뜻한 마음을 머물게한다. 멀지 않아 저 메마.. ***아름다운글,시***/마음의글 2007.05.01
春雨(봄비) 春雨(봄비) - 허난설헌(許蘭雪軒) - 春雨暗西池 輕寒襲羅幕 춘우암서지 경한습라막 愁倚小屛風 墻頭杏花落 수의소병풍 장두행화락 봄비가 서쪽 지당에 남몰래 내리니 가벼운 추위 비단장막 속으로 엄습하네 시름에 겨워 자그마한 병풍에 몸을 기대건만 담머리에는 어느새 살구꽃만 지네 저만치 뜨락 .. ***아름다운글,시***/마음의글 2007.05.01
꿈과 근심 꿈과 근심 / 한용운 밤근심이 하 길기에 꿈도 길 줄 알았더니 님을 보러 가는 길에 반도 못 가서 깨었구나. 새벽이 하 짧기에 근심도 짧을 줄 알았더니 근심에서 근심으로 끝간 데를 모르겠다. 만일 님에게도 꿈과 근심이 있거든 차라리 근심이 꿈 되고 꿈이 근심 되어라 ***아름다운글,시***/마음의글 2007.05.01
온 종일 온 종일 /冬木 (낭송_고은하) 바람에 묻어와 날 간지럽히던 온 종일의 환영은 반짝인 햇살만이 아니었습니다 하늘 뜨는 새소리도 아니었고 기차의 소음도 아니었습니다 긴 밤색꼬리 흔드는 다람쥐 산토끼와 눈웃음하며 오르락 거리는 참나무 숲속의 노래도 아니었습니다 갑작한 보고픔 섧게 흔들려 .. ***아름다운글,시***/시와낭송 2007.05.01
누구든 떠나 갈때는 누구든 떠나 갈때는 시: 류시화 낭송: 송화 누구든 떠나갈 때는. 날이 흐린 날을 피해서 가자. 봄이 아니더라도. 저 빛 눈부셔 하며 가자. 누구든 떠나갈 때는. 우리 함께 부르던 노래. 우리 나누었던 말. 강에 버리고 가자. 그 말과 노래 세상을 적시도록. 때로 용서하지 못하고. 작별의 말조차 잊은 채로.. ***아름다운글,시***/시와낭송 2007.05.01
더불어 가는 마음 그림을 클릭하면 다음그림이 열립니다. 영덕오십천 벚꽃과 고래불유채꽃단지에서 더불어 가는 마음 우리가 산다는 것은 모두 함께 더불어 산다는 마음과 더불어 가는 마음이면 좋겠습니다 누구를 탓하기 전에 나 자신을 돌아보고 진정 타인의 잘못이 있다 하더라도 상처 주는 말로 다치게 하기보다.. ***아름다운글,시***/삶의글들 2007.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