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성리의 해송 제당을 비둘기집처럼 감싸고 있는 다섯 그루 해송은 수피가 깨끗하고 줄기가 벋어나간 모양도 시원한 멋을 풍긴다. 멀리서 보면 한 그루 소나무가 사방으로 가지를 뻗어 모양 좋게 펼쳐져 있는 걸로 보인다. 가까이 가서야 다섯 나무가 모여 있는 걸 보게 된다. 가에 선 나무들이 각각 무릎을 꿇어 부.. ***나의 디카방***/부산지역 2010.1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