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당을 비둘기집처럼 감싸고 있는 다섯 그루 해송은 수피가 깨끗하고
줄기가 벋어나간 모양도 시원한 멋을 풍긴다.
멀리서 보면 한 그루 소나무가 사방으로 가지를 뻗어
모양 좋게 펼쳐져 있는 걸로 보인다.
가까이 가서야 다섯 나무가 모여 있는 걸 보게 된다.
가에 선 나무들이 각각 무릎을 꿇어 부채를 바닥에 펼쳐놓음으로
커다란 하나의 쥘부채를 완성한 모습이다.
그래서 남쪽 나무의 한쪽 줄기는 넝쿨식물처럼 바닥을 기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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