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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사진첩***/나의낙서장

친구야 어디있니

*설향* 2007. 4. 4. 01:26

 

 

 

      밖에는 부슬비가 소리없이 내리고 있네요 이런 날은 왠지 친구가 보고 싶다 야!!친구야 나와라 우리 생맥주 한잔하자 그러면 달려나올 친구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500cc 한잔 시켜 놓고 마시지 않아도 좋다 거품이 올라오는 맥주잔을 보면서 지난 얘기도 좋고 슬픈 얘기도 좋고 때로는 까르르 하며 웃을수 있는 얘기도 좋다 나 혼자 일년에 몇번 마음이 우울할때나 외로울때 혼자 생맥주집에 간다 한컵 시켜 앞에 놓고 안주하나 시켜서(이름은 잘몰라) 마요네즈에 찍거나 초고추장에 찍어서 먹는다 아마 맥주 한잔을 다 마실려면 마지막 한 모금은 김빠진 맥주가 되어 있겠지 그래도 상관없다 한모금 한모금 마시면서 내가슴에 맞힌 설음 고민 하나 하나 꺼집어내어 술과 같이 마신다 여자가 무슨 술이냐고 할련지 몰라~~ 맥주잔이 마지막이 될때 근심 걱정 다 사라지고 차분한 마음으로 그집을 나선다 와!!!!~`` 오늘은 왠지 하늘에 별들이 더욱더 초롱 초롱 한것같다 집에오면 아무일 없었든것 처럼 밝은 모습으로 돌아옵니다 이럴때 견향이가 옆에 있다면 ~``아니 누구라도 좋다 우리 맥주 한잔할까? 하고 불러보고 싶은데 ~~여의치 않네 오늘 같은날 그집에 가고싶다~~ 함께할 친구 누구 없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