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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과 상식***/건강상식

자도 자도 피곤한 이유

*설향* 2010. 12. 2. 00:40

■ 자도 자도 피곤한 이유
낮 시간에는 아드레날린의 분비가 높아지면서 신체의 활동이 왕성해진다. 밤이 되면 아드레날린의 분비가 감소하고 혈압이 내려가면서 자연스럽게 잠이 온다. 수면은 인체가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휴식인 셈이다.
하지만 잠을 자도 자도 피곤한 이유는 피로가 누적돼 나타나는 현상이다. 이는 잠을 통해 신체의 기능을 조절하려는 필연적인 생리현상에서 비롯된다.

 

■ 아침엔 황제처럼, 점심엔 왕처럼, 저녁엔 걸인처럼 먹어라!
숙면을 취하고 싶다면 음식 섭취를 줄여야 한다. 음식을 소화시키는 기능을 맡고 있는 위장도 밤이 되면 움직임이 둔해진다. 이때 음식을 많이 먹으면 위의 움직임이 바빠지고 깊은 잠을 잘 수 없는 것이다. 취침 전이라면 더욱이 과식은 금물이다. 아침에는 마음껏 먹고, 점심에는 배부를 정도, 저녁에는 간단히 요기만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반면, 배고픈 현상도 편안한 잠을 방해한다. 저녁 식사는 적당량만 섭취하고, 식사 후 최소 2시간 후에 잠드는 것이 좋다. 또한 정겨운 자리에 빠지지 않는 술도 적당한 것이 좋다. 술을 마시면 긴장이 풀어지고 몸이 이완돼 쉽게 잠 들 거라는 착각을 한다. 그러나 수면 후 알코올이 몸에 흡수되기 시작하면, 심박동이 빨라지고 혈액은 더욱 빨리 순환한다. 수면장애가 있다면 술을 금하는 것이 좋겠다.

 

■ 숙면을 취하기 위해 유의할 점
① 낮잠을 피한다.
② 낮 시간에 적당한 운동을 한다. 너무 늦은 밤에 하는 운동도 숙면에 방해가 된다.
③ 잠자기 전 과도한 식사와 자극적인 음식을 피한다.
④ 취침 전, 흡연과 음주를 삼간다. 특히 취침 전 최소 2~3시간 전에는 흡연을 피한다.
⑤ 잠자리에 들 시간에는 복잡하거나 신경 쓰이는 일을 하지 않는다.
⑥ 잠자리에 누워서 책을 보거나 TV를 보지 않는다.
⑦ 취침 전, 샤워나 반신욕을 하면 좋다.
⑧ 잠자리는 조용하고 어두운 곳이 좋다.
⑨ 잠자리에 들어 20~30분 이내 잠이 오지 않는다면, 잠자리에서 일어나 있다가 피곤한 느낌이 들 때 다시 잠자리에 든다. 잠들지 않고 잠자리에 오래 누워있으면 오히려 긴장을 유발해 잠들기가 더욱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