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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과 상식***/맛있는 요리

[스크랩] 고소하고 바삭한 연근과자ㅡ연근칩 만들기

*설향* 2010. 4. 3. 01:38


튀김은 맛은 있는데... 남은 기름 처치 곤란,

버리자니 아깝고, 두고 자주 해먹자니 그렇고,

온 사방에 튄 기름은 누가 닦아줄 건지...

어디 데기라도 하면 나만 손해... ㅠ..ㅠ


맛있다는 이유만으로 희생해야 할 부분이 많아

튀김은 거의 안 해먹고 살지만 그래도 가끔은

바삭하고 고소한 것이 떙길때가 있네요. ㅎㅎ


그럴땐 요런 연근칩을 뚝딱하고 만들어 먹지요~ ^_^






재료: 연근, 기름

선택재료: 소금, 후추, 파슬리, 김가루, 치즈가루 등등


(1) 슬라이서로 연근을 썹니다.

(2) 후라이팬에 기름을 넣고 노릇노릇 튀겨내면 완성입니다.

(3) 소금, 후추 등등 입맛에 맞는 양념을 뿌려 마무리합니다.

          






*** 오늘의 포인트 ***


기름의 양은요...

종이처럼 얇게 썬 연근이 잠길 정도로 조금만 넣으셔도 괜찮습니다.

저의 경우는 넣은 기름이 다 없어질때까지 마지막은 거의 구이 또는 부침 수준의 정도가 되어도,

바삭하고 고소한 연근칩을 만들 수 있습니다.

어떻게 하다 기름이 남게 되면 당근이라든지 뭐든 간단히 쓱쓱 볶아 반찬을 하나 뚝딱 만들거나,

아니면 달걀 후라이라도 해서 기름을 남겨 버리는 일이 없도록 하지요.

 

기름 선택은요...

물론 콩기름이나 포도씨유 등등 어떤 식용류도 가능하지만,

튀김용으로는 카놀라유라고 하는 유채꽃씨 기름이 가장 좋습니다. 다소 많은 양을 섭취해도

몸에 부담이 적고, 혈관을 보호해 주는 기능도 있고,

어떤 다른 기름보다도 적은양으로 바삭하고 고소한 튀김을 만들 수 있습니다.


연근은요...

조리하기도 편하고, 빠르고, 먹음직스럽게 만들기 위해 가능하면 큼지막한 것을 고릅니다.

색이 좀 그래서 그렇지만, 사실 껍질째 먹는 것이 영양적으로는 더 좋지요.






채중감량이나 건강하기란 괴로움을 견뎌야 하는 것이 아니라

약간의 노력과 관심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괴로움을 견뎌야하는 수준의 식생활이라면

그건 분명 건강을 해치고 있는 것이라고 할 수 있어요.


식물성 기름은 영양적으로 좋다는 것을 넘어 꼭 필요한 것이고요.

또한 비유가 좀 그렇기는 하지만,

기름때는 기름으로 제거하듯 지방제거에 도움을 주기때문에

다이어트하시는 분들이야 말로

꼭 챙겨서 적당량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지요.






연근은 쇠약해진 기력과 기침에 좋아 약재로도 사용할 정도로 좋고요.

특히, 레몬 한 개정도의 비타민 C가 손바닥 만한 양의 연근에 들어 있다고 하지요.

감기, 스트레스, 우울증, 피부, 빈혈, 등등 많은 것에 좋다고 합니다.


어디 어디에 좋다는 말도 좋지만,

무었보다도 맛.있.어.서. 요 연근칩이 저는 너무너무 좋네요~ ^^


소금, 후추, 치즈가루, 파슬리 심지어는 고추가루 등등

입맛에 맞게 솔솔 뿌려 색다른 맛 다양한 맛을 즐기세요~







아이들 입맛/식습관 바로잡기 건강간식으로는 물론이고요.

아빠들 술안주,아! 수다모임에도 괜찮지 않을까요?! ㅋ..ㅋ


저는 어제 이렇게 연근칩 만들어 먹으며

"young@heart"라는 영화를 봤어요.

다큐멘터리식 영화인데 재미도 있고 감동적이고... 괜찮더라고요.


반시멤버님이신 레드페퍼님께서 추천해주신 "누들"은 없더라고요.

한국에서는 그리 인기가 있었다고 하는데,

제가 사는 이곳은 영 깜깜 소식이네요.

레드페퍼님 동경에서 어떻게 보셨는지...


그리고 쌀가루로 만드는 건강식 롤케익집을 알게되어 오사카도 다녀왔던

하는일 없이 분주한 하지만 재미있는 그런 주말을 보냈답니다~ ^^

여러분은 어떠셨는지... 재미있던 지루하던 주말은 정말 빨리 가네요~ ㅋㅋ


전 이만 에너지가 떨어져 하산하려합니다.

맛난거 좀 챙겨먹고 따끈한 차 한잔 들고와 "함께하기"코너에 답글 올리겠습니다.

반시멤버님 이번 "함께하기" 엄청 길지요.

오다가다 심심하실때 심심풀이 땅콩으로 즐기시길~~ ^^/

출처 : 아름다운 5060
글쓴이 : 황금도깨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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