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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처럼 걷는 물고기

*설향* 2009. 3. 1. 12:40

[앵커멘트]

지느러미를 사람의 발처럼 사용하는 물고기가 인도네시아에서 발견됐습니다.

쿠바에서는 카스트로가 서명한 담배상자가 7억 원 가까이에 팔려나갔습니다.

지구촌 이모저모 이양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얼핏보면 산호초같아 보이지만 사실은 물고기입니다.

줄무늬에 평평한 얼굴은 사람처럼 앞을 향해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특이한 점은 지느러미, 방향을 바꿀 때도 앞으로 나갈때도 사람의 발처럼 움직입니다.

헤엄친다기보다 지느러미로 바닥을 치는 것입니다.

새로운 종으로 분류된 이 물고기는 인도네시아 암본 섬 앞바다에서 1년 전 처음 발견됐습니다.

전문가들은 아직도 인도네시아의 바다속에 미발견 물고기가 많이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고고하게 한 두가지 종으로 감상해 왔던 난초 수천 종이 한데 어우러졌습니다.

저마다 형형색색의 자태를 뽐내는 난들로 식물원은 정글과 같은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인터뷰:관람객]

"너무 훌륭해 숨이 멈출정도입니다. 이렇게 난초가 전시된 것은 본 적이 없습니다, 환상적입니다."

(The show, what I think of it, it's wonderful, breathtaking, I've never seen such a display of orchids, and it's fascinating.)

세계적으로 3만여 종을 가지고 있는 난, 만개한 모습에서 봄이 성큼 다가왔음을 느낍니다.

오랫동안 담배의 천국으로 유명한 쿠바에서 시가축제가 열렸습니다.

70 여개 나라에서 몰려든 사람들, 미국 드라마 '스타스키와 허치'에서 허치역을 맡았던 배우 등 미국의 연예인들도 눈에 띕니다.

하이라이트는 담배저장 상자의 경매.

적당한 습도를 유지하는 이 상자는 카스트로가 서명한 것으로 35만유로, 6억 8,000만 원에 유럽인에게 팔려 나갔습니다.

YTN 이양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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