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있는 그리움이 시립니다. 바랜 기억 더듬어 보면 부질없을 애심은 떠나면 아니올 듯 뒤도 돌아보지 않을 여인의 마음일 듯 싶습니다. 님이여! 누군들 그런 까닭으로 애잔한 가슴 도닥이며 여태 그리워할 줄 알았겠어요? 애써 사랑일 것이라며 지우고 쌓은 믿음 부서져 내렸으니 저간 시렸던 상념까지 이젠 지워 버려야할까요. 다 해진 추억의 갈피 속에서나 찾아야 할 무수히 썼다간 지운 당신의 그리움 마음 문열고 다시 불러봅니다.
남아있는 그리움이 시립니다. 바랜 기억 더듬어 보면 부질없을 애심은 떠나면 아니올 듯 뒤도 돌아보지 않을 여인의 마음일 듯 싶습니다. 님이여! 누군들 그런 까닭으로 애잔한 가슴 도닥이며 여태 그리워할 줄 알았겠어요? 애써 사랑일 것이라며 지우고 쌓은 믿음 부서져 내렸으니 저간 시렸던 상념까지 이젠 지워 버려야할까요. 다 해진 추억의 갈피 속에서나 찾아야 할 무수히 썼다간 지운 당신의 그리움 마음 문열고 다시 불러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