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꽃들***/야생화들모음
무서리 내리는 새벽 벌거벗은 몸 다 내어주고 슬픈 미소 걸친 님아 모두가 떠난 후 새살 돋은 그 자리 아린 추억을 피웠나 머리 맡 초승달 어두운 산허릴 돌아 잠들고 갈 햇살 반쯤 열리면 앓는 신음소리 힘겨운 사래질 꽃잎 열고 눈웃음 짓는 님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