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꽃들***/야생화들모음
갈 새벽 꿈결을 보듬다 연민으로 내려앉은 이슬 가슴에 고이면 어제도 오늘도 실낱같은 바램 계절의 뒤바뀜 속 맴을 돌고 노오란 달빛 사려 담은 꽃님은 가을의 끝 서성이다 애증의 삶 서리꽃으로 피우지 못한채 제 몸 사려 떠나야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