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명이 Elsholtzia splendens인 꽃향유는 꿀풀과의 여러해살이풀로서
우리나라 야산이나 들녘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식물이다.
이 꽃은 꽃향유라는 이름에서 보듯 향기로운 기름 즉 향유를 얻을 수 있는 식물이다.
또한 이 꽃은 아름답고 좋은 향기를 갖고 있는 꽃으로 햇빛이 잘 드는 양지쪽 야산이면
어디서고 잘 자라며 무리를 지어 피어나기 때문에 눈에도 쉽게 띄는 꽃이다.
키는 보통 40~60센티 정도로 자라며 줄기는 네모지게나오며 아기들의 솜털 같은 털이 돋아나 있다.
잎은 마주보고 피며 타원형으로 크기는 다양하게 핀다.
꽃은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붉은색과 자주색 그리고 흰색으로 피어나며 색깔에 따라서 흰꽃향유
, 분홍향유, 붉은향유 등으로 나누기도 하며 그 외에도 키가 아주 작은 좀향유도 있으며
꽃은 9월부터 피기 시작하여 10월 초순까지 볼 수가 있다. 꽃의 모양은 마치 강아지풀처럼
이삭으로 꽃이 피는데 위에서 말한 것처럼 다양한 색상을 볼 수가 있다.
어린순은 나물로 무쳐먹고 기침이나 여름더위에 약용으로도 쓰이며 특히 입 냄새가 나는 사람은
즙을 내어 양치질을 하면 구취에 큰 효과를 볼 수가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