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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화가***/서양화

삽화(숀펜)

*설향* 2007. 11. 20. 23:57


때로는 하루가 시작되어도 아무런 희망이 보이지 않는 날이 있습니다.





모든 것이 점점 더 나빠지기만 합니다.





어둠이 밀려오고





아무도 날 이해하지 않습니다.





세상은 귀머거리 기계





마음도 머리도 없는 기계





때로는 기다립니다. 기다리고, 기다리고, 기다리고, 또 기다리고,
기다리고, 기다립니다. 그러나 달라지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리고 모든 일은 한꺼번에 터집니다.





아름다운 것들은 그냥 날 지나쳐 가고





끔찍한 운명은 피할 수 없습니다.





때로는 자신도 모릅니다. 무엇을 해야 할지...





내가 누구인지





내가 어디에 있는지





하루가 끝나가도 아무런 희망이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문득 바로 앞에 조용히 기다리고 있는 것이 있습니다.





밝고 빛나는 모습으로.. 내가 바라던 그 모습으로..



숀탠: 1974년 오스트레일리아 퍼스 주의 프리멘틀에서 태어났습니다. 어려서부터 문학과 미술을 좋아했으며, 많은 시간을 공룡이나 로봇, 우주선 따위를 그리며 보냈습니다. 중학교 시절부터 독학으로 그림 공부를 하여 16살이던 1990년 공상과학 소설 삽화를 그렸습니다. 대학에서는 영문학과 미술사를 공부했으며, 1992년 `국제 미래의 출판미술가 상을 받은 것을 비롯하여 국내외의 많은 출판 미술상을 받았습니다. 그린 작품으로는『The Rabbits』『Memorial』등이 있으며, 쓰고 그린 책으로는 이 책『잃어버린 것』과『The Red Tree』가 있습니다. "잃어버린 것"을 비롯하여 그가 만든 그림책은 대부분 `오스트레일리아 어린이책 심의회`의 `좋은 어린이책`으로 선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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