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레질을 할 때 부르는 노래로서 《베틀노래》를 모방한 것이다 . 옛날 물레질이 성하던 시절, 부녀자들 사이에 유행하던 노래로, 각 지방에 산재하나 주로 남도지방에 널리 전파되어 있으며, 잠을 호소한 것, 사랑을 노래한 것, 기름을 치는 노래 등 물레에 얽힌 생활을 애수적으로 읊은 내용이 많다. 경남 함양(咸陽)지방에서 부르는 《물레노래》의 일부를 들면 다음과 같다.
“물렛살 팔형제에 좌우살작 궁걸동에, 물레테 두른 양은 남해선상 큰 무지개 북테테를 둘렀는 양, 산수산수 노산수에 골지기로 누웠는 듯 세제월산 가락소리, 반짐 싣고 놀던 양은 춘삼월 붉은 달에 떼구름이 노는 듯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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