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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이 있는곳***/노동 요

길삼노래

*설향* 2007. 7. 10. 18:23

     

    도리도리 삼간집에
    딸하나를 고이길러
    십리밖에 아들여워
    시집간지 사흘만에
    쫓김쫓김 쫓겨왔네



    울아버지 내다보니
    애고애고 내자식아
    시집살이 살다못해
    쫓김쫓김 쫓겨오냐



    울어머니 내다보니
    애꼬애꼬 내자식아
    시집살이 살다못해
    쫓김쫓김 쫓겨오냐



    오라바니 내다보니
    (보던책을 밀처놓고)
    애꼬애꼬 내동생아


    시집살이 살다못해
    �김쫓김 쫓겨오냐



    우리성님 내다보니
    짓만남은 적삼에다
    뒷축없는 짚시기에
    안밖춤을 추는구나

    조리춤을 추는구나



    니도간께 그러드냐
    너어머니 너킬세나
    울어머니 내킬세나
    열이열이 같을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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