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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과 상식***/약초와효능

털중나리(백합과)

*설향* 2007. 5. 19. 14:55











<신록이 짙어가는 초여름을 화사하게 장식하는 심신안정제>

 

산지에서 흔히 자란다. 높이 50∼100cm이다.

줄기는 곧추서고 윗부분이 약간 갈라지며 전체에 잿빛의 잔털이 난다.

비늘줄기는 길이 2∼4cm, 지름 15∼25mm로 달걀 모양 타원형이다.

잎은 어긋나고 줄 모양이거나 바소꼴이며 길이 3∼7cm, 나비 3∼8mm이다.

둔한 녹색이고 끝이 뭉뚝하거나 뾰족하며 양면에 잔털이 빽빽이 난다.

가장자리는 밋밋하고 잎자루가 없으며 위쪽으로 갈수록 크기가 작아진다.

꽃은 6∼8월에 피는데, 가지 끝과 원줄기 끝에 1∼5개씩 밑을 향하여 달린다.

화피갈래조각은 바소꼴이고 6개이며 길이 4∼7cm, 나비 10∼15mm이다.

뒤쪽으로 젖혀지고, 안쪽에는 검은빛 또는 자줏빛 반점이 있다.

6개의 수술과 1개의 암술은 모두 꽃 밖으로 길게 나온다.

꽃밥은 노란빛을 띤 빨간색이며, 길이 10∼13mm이다.

열매는 삭과로서 달걀 모양의 넓은 타원형이고 9∼10월에 익는다.

종자는 갈색이다. 관상용으로 심으며, 이른봄 비늘줄기를 식용하고 참나리와 함께 약재로도 쓴다.

한국, 중국 북동부에 분포한다.

 

<이용방안>

▶정원이나 노지의 화단에 군식하거나 큰 화분에 심어 감상하면 좋고 가정에서 재배하여

절화용으로 사용하여도 좋다.

특히 키가 높게 자라므로 다른 자생식물들과 함께 혼식하면 아름다운 입체화단을 조성할 수 있다.
▶어린 순이나 구군을 나물로 무치거나 볶아 먹는다.
▶鱗莖(인경)의 鱗葉(인엽)은 百合(백합), 花(화)는 百合花(백합화),

종자는 百合子(백합자)라 하며 약용한다.
⑴百合(백합)
①가을에 채취하여 지상부분을 버리고 깨끗이 씻어 인편을 끓는 물에 잠깐 담갔다가 건져내거나

살짝 쪄서 불에 쬐거나 햇볕에 말린다.
②성분 : 인경에는 colchicine 등 다종의 alkaloid 및 전분, 단백질, 지방 등이 함유되어 있다.

나리 葯胞(약포)에는 수분, 회분, 단백질, 지방, 전분, 환원당, 비타민 B1, B2, pantothenic acid,

비타민 C 및 β-carotenoid 등이 함유되어 있다.
③약효 : 潤肺止咳(윤폐지해), 淸心安神(청심안신)의 효능이 있다.

폐결핵의 久咳(구해), 咳垂痰血(해수담혈), 熱病(열병)의 餘熱未淸(여열미청),

虛煩驚悸(허번경계), 精神恍惚(정신황홀), 脚氣浮腫(각기부종)을 치료한다.
④용법/용량 : 9-30g을 달여 복용한다. 또는 삶아 먹거나 죽을 만들어 먹는다.

<외용> 짓찧어서 塗布(도포)한다.
⑵百合花(백합화)
①약효 : 潤肺(윤폐), 淸火(청화), 정신을 안정하게 하는 효능이 있다.

咳嗽(해수), 眩暈(현운), 夜寢不安(야침불안), 天疱濕瘡(천포습창)을 치료한다.
②용법/용량 : 6-12g을 달여 복용한다. <외용> 가루 내어 고루 바른다.
⑶百合子(백합자)
①약효 : 腸風下血(장풍하혈)을 치료한다.

백합자를 술로 약간 빨갛게 될 정도로 볶아서 가루 내어 溫湯(온탕)으로 복용한다. 

 

<유사종>

▶하늘말나리(Lilium tsingtauense Gilg)는 산야에 자생한다.
▶지리산하늘말나리(Lilium tsingtauense Gilg var. carneum nak.)는 꽃잎에 자주색 점무늬가 없다.
▶누른하늘말나리(L. tsingtauense Gilg var. flavum Wils.)는 짙은 황색 꽃이 핀다.
▶섬말나리(L. hansonii Leichtl)는 울릉도에 자생한다.
▶말나리(L. distichum Nakai)는 꽃이 옆을 향해 핀다.
▶날개하늘나리(L. davuricum Ker-Gawl.)는 낭림산 이북에 자생한다.
▶하늘나리(L. concolor var. partheneion Bak.)는 산야에 자생한다.
▶솔나리(L. cernum Kom.)는 강원도 이북 심산에서 자생한다.
▶검은솔나리(L. cernum Kom. var. atropurpureum Bak.)는 흰색꽃이 핀다.
▶흰솔나리(L. cernum Kom. var. candidium Nak.)는 검은 홍자색 꽃이 핀다.
▶큰솔나리(Lilium tenuifolium Fisch.)는 충주, 평안도, 만주, 몽고지방에 자생.
▶땅나리(L. callosum S. et Z.)는 중부 이남에 자생한다.
▶털중나리(L. amablie Palibin)는 줄기에 털이 나 있다.
▶중나리(L. leichtlinii var. tigrinum Nichols.)는 털이 약간 있거나 없다. 

 

<보호방안>

식물유전자원으로 보호할 가치가 매우 높다. 전국적으로 분포하나 꽃이 아름답기 때문에

남획의 위험성이 있다. 자생지 및 자생지외 보존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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