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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글,시***/마음의글

벼랑에 핀 찔레꽃

*설향* 2007. 5. 3. 19:57

벼랑에 핀 찔레꽃 어제도 먹구름 쓸어 내리며 잉,잉,울어대던 바람아! 오늘도 떼로 몰려와 자글, 자글 거리는 파도야!갈매기야! 세상의 모든 꽃들이 하늘만 보고 피는데도, 저렇게,함초롬히 젖어서 벼랑에 핀, 하얀빛 찔레꽃만 보면 안타깝다고... 해도, 달도 잘보게 잠자코,그냥 두면 더 좋을텐데 나역시, 화려한 장미가 아니어서 끝간데 없이 애처럽긴 해도.... (2007.4.29.설뫼 김충길.)

  피아니스트 이루마 3집 / 잠자는 숲속의 공주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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