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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를 만나든 날

*설향* 2007. 4. 25. 23:50

그대를 만나던 날
네온싸인이 빛나던 밤
수줍은 별빛도 숨어버리고
길가에 가로등만이 환히
우리를 반기던 밤
그대와 나와의 아름다운
추억탑은 이렇게 하나 하나 
쌓여만 갑니다
산 날보다 살 날이 더 짧은 우리
나머지 여생 그대와 함께
지금보다 더 아름답고 숭고한
사랑의 열매를 맺고 싶습니다
그대와 나 
보이지않는 마음의 벽을 
하나 하나 허물고 
그대 마음 속으로 들어가고 싶습니다
사랑에는 이유가 없다 했습니다
단지 사랑한다는 말밖에  
필요가 없다 했습니다
드러내놓은 사랑은 아닐지라도
내 마음속에 그대 마음 속에
숨겨놓은 사랑하나 키우고싶습니다
그대를 만나던 날 참 행복했습니다
당신의 마음을 얻어
세상을 다 얻은 것처럼
얻기힘든 마음을 얻은 것처럼
그 마음 영원히 내 마음 속에 
영원히 간직하렵니다
그대 맘속에 
내 맘속에 영원히
당신을 믿음 위에서 진심으로
사랑합니다
-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