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기전에 꼭해야할 17가지

세상을 움직이는 베스트셀러] 한국인，죽기 전에 꼭 해야 할 17가지

조회수 : 55,402건 등록일 : 2010.12.20

만약 당신의 삶이 한 달 밖에 남지 않았다면 무엇을 하시겠습니까?
많은 사람들에게 죽음은 고통과 두려움의 대상이다. 특히 삶에 강한 집착을 보이는 많은 한국인들은 죽음을 애써 외면하거나 부정한다. 그리고 아무런 준비도 없이 죽음을 맞이한다. 하지만 갑자기 찾아오는 죽음이 아니라면 의미있고 행복하게 삶을 마무리하는 시간을 가져야 인생의 드라마를 해피엔딩으로 끝낼 수 있다. '한국인, 죽기 전에 꼭 해야 할 17가지'속 주인공들 처럼.

저자인 염창환 의사는 국내 최초의 완화의학 교수다. 그는 "행복하게 죽을 수도 있다는 기록을 누군가는 남겨야 한다는 생각에 이 책을 썼다"고 말했다.
작년에 출간되어 현재까지 35만 부가 판매된 '죽을 때 후회하는 스물다섯 가지'와의 차이점을 묻는 질문에 "이 책은 후회보다는 행복이다. 죽음은 인생의 실패나 끝이 아니다. '죽을 때 후회하는 스물다섯 가지'의 일본 정서는 우리나라 정서와는 조금 다르다. 이 책은 한국인의 정에 초점을 두었다"고 답했다.

풍족하고 여유로운 삶을 살지 못했더라도 인생의 마지막을 어떻게 정리하느냐에 따라 성공한 삶과 실패한 삶이 결정된다. 이 책에 소개된 사람들의 행복은 거창하고 화려하지 않다. 그들은 어제보다 좀 더 편하게 숨을 쉬고, 못 먹던 음식을 먹을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희망과 행복을 발견한다. '한국인 죽기 전에 꼭 해야 할 17가지'를 읽는 동안 독자들도 주변 사람들의 고마움과 지금 이 순간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