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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글,시***/漢詩(한시)

친구를 보내며 / 李 白(이 백)-

*설향* 2010. 3. 18. 02:44

送友人 (송우인)

친구를 보내며  / 李 白(이 백)-

 

靑山橫北郭
청산횡북곽

푸른 산은 성 북쪽에 비끼어 있고 白水遼東城
백수요동성

흰 물은 성 동쪽을 싸고 흐른다.

此地一爲別
차지일위별

이 곳에서 한번 헤어지며는

孤蓬萬里征
고봉만리정

쑥대같이 만리를 날리어 가리

浮雲遊子意
부운유자의

뜬구름은 나그네의 마음인가

落日故人情
낙일고인정

석양에 내 가슴은 한이 맺힌다.

揮手自자去
휘수자자거

이제 손 흔들며 떠나려는가

蕭蕭班馬鳴
소소반마명

가는 말도 쓸쓸한지 소리쳐 운다.


이백 [Li Po] 
    701~762.중국 당대(唐代)의 시인.
[개요] 자는 태백(太白). 
       청련거사(靑蓮居士)라고도 한다. 
       두보(杜甫)와 함께 중국 최고의 고전시인으로 꼽힌다.
[생애] 제1기(출생~25세) 출생지와 혈통에 관해서는 
       촉(蜀)의 면주(綿州:지금의 쓰촨 성[四川省] 
       창밍 현[彰明縣])에서 출생했다는 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