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쓰나미 임박…전역에 사이렌

[칠레 강진][상보]하와이 쓰나미 임박…전역에 사이렌

뉴시스 | 정진탄 | 입력 2010.02.28 01:57

 

【호놀루루=AP/뉴시스】정진탄 기자 = 27일 칠레 강진으로 하와이에 쓰나미가 임박하면서 하와이 전역에 사이렌이 울려퍼졌다.

관계당국은 이날 오전 6시(현지시간) 사이렌을 통해 해안지역 주민들과 관광객들에게 높은 곳으로 대피하도록 했다.

와이키키 해변은 인적이 끊긴 채 관광객들은 도로에서 삼삼오오 모여 있는 모습이 목격되고 있다.

쓰나미가 이날 오전 11시19분께 닥칠 경우 이들은 3층 건물 이상과 호텔 위로 올라가고 해안지역 주민들은 육지 중심으로 이동해야 한다.

와이키키는 현재 차량운행 이외에 대체로 한산한 편이며 식료품과 주유소 등에는 차량들이 몰려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