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번 점박이 되어있는 바나나가 굴러다니는 집이 꽤 있나봐요.
고운매님 또한 느무 맛나 보이는 바나나 떡을 만드셨더구먼...ㅋ~
요즘 한국에서는 채식베이킹이던가요...?
관심을 갖고 있는 분들이 계시는 모양이던데...
이 곳 북미 레시피에는 오래전부터 채소가 들어간 베이킹이 은근 많다지요.
물론, 버터대신 카놀라유와 우유대신 물을 이용한 베이킹들이 있는데
말씀만 들어도 좋으시지유?^^
오늘 포스팅의 사진 상태들..영....메롱메롱...임당.....ㅡ,.ㅡ;;
그러하니, 이해를 바라며....
오늘의 빵은 발효빵이 아닌, 바로 퀵 브레드~~
즉?? 발효과정없이 맨들어 내는 빵이라는 것이죵~
케이크의 대가이신 로즈여사님의 레시피여요~~~~~~
이 여사님은 버터와 설탕을 옴팡지게 사용하지만서도, 왠지 만드는 과정을 읽을때면....
바로 맨들고 싶어서 온 몸이 뒤틀린다는...ㅋ~
계량또한 얼마나 정확하게 실험을 하는지 원....
역시나 백과사전 같은 케이크책.
약...5개월 전쯤이던가용.....?
책방에 갈때마다 홀망~~시럽게 읽었는디 끝내는.....
신랑끌고 가서리... 콧소리 한 번 내주고....지르고 말았시요...^^;;
아직까지 이 책에서 만든 레시피는 없답니다.
오늘이....첨이여요ㅎ~
가끔....... 열심히 작성하신 로즈여사님의 레시피를.....
이 엄니가.... 거꾸로...돌려봐야겠죵...?
여사님.....미리...죄송..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방법또한..정말 쉽다는...역시나... 정말이라니께용~!!! 풉~!^^
'두둥~~둥둥~~'
재료
밀가루 (unbleached all-purposed flour) - 240g
베이킹파우더 - 2작은술
베이킹소다 - 1/2작은술
바다소금 - 3/4작은술
아주~~잘 익은 바나나 - 큰것 1개 분량정도 - 115g정도
카로나오일 또는 포도씨유 - 100g
흑설탕 - 60g
흰설탕 - 40g
실온달걀 - 2개 (냉장고에서 적어도 1시간 전에는 꺼내 놓으시와요)
물 - 80g
바닐라엑기스 - 1작은술 (생략가능)
피칸 또는 호두 - 80g
채썬 호박 - 80g
채썬 당근 - 45g
*견과류는 달구어진 팬에 볶아서 다져주시면 더욱 고소하겠지요?
*바나나는 미리 으깨서 준비해주세요
1. 큰 볼에 으깬 바나나, 오일, 흑설탕, 흰설탕 그리고 달걀을 넣고,
중간속도의 핸드믹서로 섞어주세요
손거품기로 하실경우?? 역시나 또 한번 허벌나게 돌려주셔야지요 뭐~~~ㅋ~
2. 낮은 속도로 핸드믹서를 돌리면서 물을 넣어 섞어주시구요
3. 채소를 넣어 한번 더~
4. 밀가루, 베이킹파우더, 베이킹소다, 그리고 소금을 체에 한 번 내려서 3번의 볼에 넣어주시기~
5. 날가루가 안 보일 정도로만 휘리릭~~저어주시고, 미리 다져놓은 견과류를 넣어서 두 세번만 쓰윽~~
6. 베이킹 틀에 부어주시구요~~~
충분히 예열된 350도F(180도C)오븐에서 약 50분~1시간 구워주시면 끝이야요~~~^^
정말 간단하죠??네???네???^^
아... 꼬치테스트 잊지 마시구용~~~~
바나나와 호박과 당근은 이 빵의 촉촉한 질감을 만드는데 한 몫을 하구요~
카놀라유는 냉장고에서조차, 이미 만들어진 촉촉한 질감을 유지하는 역할을 한답니다.
아주 먹음직시러운 색감으로 탄생되었죠?
맛.있.지.용...ㅋ~
이 녀석이야 말로 완전 늠.름.~~~~~~
오호~~~듬직하여라..ㅎ~
군데군데 보이는 호박들이 이쁘네요..^^
자르고 그런거 하지말고 걍....손으로 먹었으면...
한 김 날리고도, 조금 더 식은 후 자르면 모양새가 날꺼예요.
보민어머님께서 그러시더라구요.
밴쿠버의 비오는 날에는..
바나나빵이 생각난다는...
내도..그러고 보니..그런 것 같다는..^^*
또 이쯤에서...태클 걸지 마시구용...
부침개라고..ㅋㅋㅋㅋㅋㅋㅋㅋ
잘라보니, 호박과 당근의 색감이 이쁘죠?
단면또한 촉촉시러워 보이지 않는감요?
음..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채소를 조금씩 더 넣어주셔도 될 듯 하오니,
한 번 구워보시고 각자의 양을 정해보시와요~
아.....또 하나의 주의점.
오버믹스 하지 마시라는...ㅋㅋ
은근.....스트레스 받으시죵..?푸하하~~~
그냥 보시기에 대~~충 대충 되었다 하시면 정말 반죽 스탑~!!!!!해주셔야 함을 잊지 마세요~~
정말... 쉬운데...헤~~~~^^*
설탕의 양은 이미 충분히 줄여놓은 것이니, 더 안 줄이셔도 되실 듯~
사실 바나나 그리고 채소들의 질감은 굽고 나면 잘 느껴지지가 않잖아요.
헌데, 피칸이 씹힐 때마다 외쳐대는 나의 브레인....
꼬시다...꼬시다...ㅋㅋ~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요
견과류를 베이킹에 이용하실 때에는
팬에 한 번 볶아서 사용하시거나, 오븐에 구운 후 넣어주시면
훨씬 더 풍미를 내준답니다.
허니... 귀찮으셔도... 미리...해주시기..
이 엄니.... 압네다... 걍..넣고 싶은..아줌씨들의...심정....ㅎㅎ~~~^^*
오일리하지도 않구요~
심플하구요~
담백하구요~
질리지 않는 달콤함이 있구요~
고소함도 물론이구요~
선물용으로도 강추이구요~
재료만 준비하시면 제목 그대로 퀵퀵~~맨들 수 있구요~
아이들이 좋아하지만서도
더 먹고 싶은 맘으로 뎀비게 하시려면.
쵸코칩도 쪼께 넣어보시구요~~
뭐...드릴 말씀은 많지만...
여기까정..^^
아궁~~~
촉촉시러워라.....
우유와 함께 먹으면?
밑도 끝도 없이 집어묵게 되는....아 놔~~~~ 또 하나의 베이킹~!
이 녀석 또한..엄니의 강추임에는 틀림없다는 사실을 염두해두시고~~~~
오늘의 베이킹과 연관이 없으면서도 있는듯한 소금의 이야기 하나 잠시 들려드릴까요?
아마 아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이상하고도 놀라운 일-
우리가 먹는 소금은 대단히 중요한 것입니다.
음식의 맛을 내고 방부제도 되고 우리가 먹지 않으면 죽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중요한 소금이 극히 나쁜 독소 두 가지로 구성된 것은 놀라운 일입니다.
소금은 소디움과 크로라이드라는 두 가지 원소가 합하여 된 것인데,
사람이 이 소디움과 크로라이드를 각각 따로 먹으면 죽게 되는 것입니다.
물도 참으로 이상합니다.
물은 수소와 산소 이 두가지가 합하여 된 것인데
산소는 불이 붙어도 아주 뜨겁게 타는 물질(산소용접)이며,
수소도 불에 탈 수 있는 물질인데, 이 두 가지가 합하면 정반대의 물이 됩니다.....
가끔...그런 생각을 할 때가 있어요.
밀가루....소금...설탕...여러가지의 것들이 합하여 하나의 빵이 된다는 것.
신기하다는...
그런 와중에 이런 글을 접하니 걍... 들려드리고 싶어서리...^^;;
요거이...무신 사진이냐구용...?
하아....요즘... 이틀에 한 번 꼴로 집안을 진동하는 드릴 소리와 더불어... 집공사..하이구...ㅎ~
매일 저녁 청소기 윙윙 돌려야 하지요~~
빡빡 닦아야 하지요~~
오늘은 발코니와 연결된 문을 떠~~억 떼내고...참내...
그럼에도...엄니는... 열쒸미... 부엌에서 내 할일 하고~
꿋꿋시럽게 셔터 눌러대고~~~
아쟈씨들은...제 베이킹의 시식가들이 되어가시공..푸하하하하~~
밖에 볼일 보러 나갈 때에도 현관문을 잠궈...말어....?ㅋㅋ~
맘 먹기..달린 것 같아요..사실.
일하시는 분들이 오랜 기간동안 집안을 죈종일 왔다갔다 하는 일.
정말이지 신경이 안 쓰일 수가 없잖아요.
네버엔딩일 것만 같은 공사..
짜증이 날 수도 있고, 머리가 지끈 거릴 수도 있지만
조금만 바꿔생각해보면...
고맙게..........
뭐~~ 우리 돈 내고 하는 공사이긴 하지만서도..ㅎㅎㅎㅎㅎ~
아쟈씨들도...맛있다고 했거덩요.. 요 녀석..음훼훼훼~~~
저녁 드시고나서 구워보세요.
한 김 식으면 잘 밀봉하셔서 냉장고에 넣어두셨다가, 담날 직장에 가져가 보시길.
그리고??
함께 드시는 거지요 뭐~~
에궁~ 이 엄니는 이제부터 슬슬 집안정리 해야 합니당.
정신...사나워서리..ㅋ~
시간과 정성이 들어간 포스팅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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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홍홍~~감사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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