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기 사람이 지나간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23일 김해 사저 뒤 봉화산에서 투신해 오전 9시 30분께 서거하셨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님 서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저기 사람이 지나간다 글/ 최명운 저기 사람이 지나간다 그렇습니다 우리 주변에는 많은 사람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키가 크거나 작은 사람 잘났거나 못난 사람 지위가 높거나 낮은 사람 배운 사람 못 배운 사람 농부나 어부나 상인이나 노동자 언론인 정치인 교육자 의사 수도 헤아릴 수 없을 만큼 우리 주변에는 많은 사람이 서로 의지하며 직업을 가지고 살고 지나갑니다 노무현 대통령님 마지막 하신 말씀 저기 사람이 우리 주변에 지나가고 있습니다 각자의 생활에서 그들만의 생활한다지만 언론은 좋은 일을 더 보도해야 하는데 특종이다 뭐다 하여 한곳으로 치우치지 않았나 반성을 해야 합니다 윗사람을 아랫사람을 위한 정치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해야 합니다 대통령의 직책은 한나라의 최고 지도자 자리입니다 죽음을 선택해야 했던 그 심정 우리는 반성해야 합니다 나는 그렇지 않나 생각해 볼 때입니다 법답게 벌어서 섬겨라는 옛 스님의 말씀을 통감합니다.                                   2009.5.24일 서울시청 서울광장 옆 대한문에서 흰국화가 시드는 것을 보면서  고사리 같은 두손을 부여잡고 문상하는 어린 아이의 모습 지하철 시청역 두번 돌아 이여지는 문상행렬                    질서를 지키며 문상을 기다리는 옆 줄        국화를 손에들고 문상직전 일렬 횡대 옆줄   이사람들의 정체가 넘 깨끗해보이는 외모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저기가는 저사람 처럼 저 세상에서는 행복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