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해양유물전시관(National Maritime Museum)은 신안선(新安船) 발굴 유물을 보존하고, 우리의 선조들이 남겨놓은 수중문화(水中文化) 유산을 통해 우리의 해양역사와 문화를 보여주기 위하여 1981년 목포에 설립한 국내 유일의 해양박물관이라 한다.
이곳에는 4개의 전시실과 야외 전시장이 있다.
1전시실에는 바다나 강ㆍ호수ㆍ늪지 등 물속에 잠겨져 있는 우리나라 수중 문화재를 전시하고 있는 곳으로 11세기 고려시대 선박인 완도선(莞島船)과 선상 생활유물, 도자기 등이 선박으로 운반되었던 유물들이 전시되고 있다..
2전시실에는 동아시아 해상교역과 신안선 출토 유물을 전시하고 있는 곳으로,
특히, 중국 경원(慶元)에서 수많은 무역품을 싣고 일본으로 항해하던 무역선이 신안 앞바다에서 난파되어 발굴된 신안선(新安船) 유물들이 전시되고 있다
3전시실에는 바닷가 마을 사람들의 생활모습과 민속신앙ㆍ풍습 등이 소개되고 있는 어촌 민속실로서, 전래되는 전통 어장과 어로 도구들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4전시실은 선박사(船舶史)실로 우리 선조들의 배(船)의 역사와 모형을 전시하고 있다.
아울러, 전시관에서 바라보이는 탁 트인 푸른 바다와 공원은 덤으로 구경할 수 있다..
1997. 10. 1 목포 개항 100주년을 기념하여 건립한 <제2 개항선언 상징 기념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