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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화로 보는 유럽의 패션 변천사

*설향* 2008. 7. 18. 20:32
** 화려함의 극치, 명화로 보는 유럽의 패션 변천사 **
아래의 그림들은 중세시대와 신화시대의 의상부터 근시대의 패션일러스트까지. 파란만장한 유럽역사와 그길을 함께 했던 여성드레스의 향연이다. 워터하우스의 작품들 이다. 주로 신화나 세익스피어의 이야기를 주로 그렸던 그의 그림에서 중세 시대의 드레스들이 선보여 진다. 주로 버건디색 두툼한 직물을 많이 표현되는데, 이시대에는 염색기술이 국가 기밀이라 로얄을 나타내는 퍼플을 만드는 사람은 사형에 처해졌다고 한다. 왼쪽부터 크리스탈볼, 미즈 멕베스, 트리스탄과 이졸데의 신화에서 그림이다. 종교적 압박이 엄청낫었던 중세시대, 고딕 예술의 영향과 신체를 노출시키는것을 극도 로 금했던 그시대에 유행했던 여성의 복식 스타일 이다. 전체적으로 흐르는 듯한 치 마의 형태와 긴 소매자락 고깔같은 머리의 보닛이 특징이었고 부의 정도에 따라 소맷단은 더욱 길어져 편의상 커텐 묶듯이 매듭을 지곤 했습니다. 워 터하우스와 함께 라파엘 전파의 한사람이었던 에드먼드 리톤의 그림이다. 이시대의 악세 서리의 특징은 섬세하게 만들어진 허리띠 였다고 한다. 14c에 극동에서 전해져온 벨벳이 대 유행을 한 르네상스 전후의 시대 드레스들 이다. 재단
과 봉제의 개발이 덜된 시기라 매듭과 직선적인 실루엣을 이룹니다. 그러나 동방에서 전해
져온 여러 보석류들과 세공기술로 악세서리가 함께 발달했다 독일출생의 화가 홀바인이 영국의 헨리 8세와 그의 6명의 아내를 화폭에 담았는데 그중에 케서린,제인 시모어 그리고 앤이다. 역시 르네상스의 드레스 하면 떠오르는것은 이탈리아 메디치 가문 귀부인들과 엘리자베스 1세의 드레스이다. 엘리자베스여왕은 결코 아름답지는 않았지만 감히 범접할수 없는 그녀 의 패션 스타일 때문에 절대적인 왕권을 말할것도 없고 귀족부인들에게는 단연 패셔니스타 였다고 한다. 바로크시대로 넘어가는 후기 르네상스 시대에는 요란했던 메디치 칼라가 조금은 누그러 든듯 하다. 그러나 코르셋의 모양과 목선의 형태는 극도로 낮거나, 반대로 극도로 높아 지는 형태를 보인다. 반 다이크 와 루벤스의 작품이다. 르네상스에서 바로크로 넘어가는 과도기적인 의상을 잘 보여주는 벨라스케스의 오스트 리아 공녀 마가리타와 스페인의 공녀 마리아 테레사의 초상화이다. 엉덩이 양 옆에 착 용하는 파니에가 과장되어 보인다. 영국 찰스1세의 부인 헨리에타 마리아의 초상화. 바로크로 넘어가는 과도기의 극단적인 형태의 드레스에서 릴렉스해진 드레스의 라인이 눈에 뜨인다. 과장되었던 목에 감는 러프 또한 어깨를 감싸는 늘어진 레이스로 변했다. 반 다이크의 작품. 로코코시대 최고의 트렌드 세터였던 마담 드 퐁파듀(루이15세의 정부)의 초상화는 마치 요즘시대의 보그잡지에서 보는 오뜨 쿠뛰르의 전신을 보는듯 하다. 레이스와 코사쥬, 과장된 가발등으로 대표되는 이시대의 유행을 그녀의 초상화들은 잘 보여주고 있다. 프랑스 혁명과 나폴레옹의 유럽정복을 전후 해서 화려함의 극치를 달렸던 로코코 양식의 드레스는 퇴보하고 검소하고 장식이 절제된 엠파이어 드레스 형식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위의 작품은 나폴레옹 시대의 최고의 인기작가였던 다비드의 작품들 이다. 엥그르의 시대는 그야말로 엠파이어 스타일의 시대. 가슴선이 극도로 높아지고 그리스 시대의 드레스를 모티브로 하여 흘러내리는 듯한 스타일의 숄을 두르거나 겨울에는 높아진 가슴선을 따라 짧게 재단된 자켓 볼레로를 덧 입었다. 빅토리아 시대의 크리놀린 드레스!! 바로 그 유명한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에서 스칼렛의 스타일. 이정도 크기의 치마를 만들기 위해서는 원단이 10m는 족히 들었다고 한다 나폴레옹 3세의 애첩이었던 유제니와 영국의 왕후 알렉산드라가 입기 시작한 후 유행되기 시작하였는데 이때 바로 탄생된 재단기술이 여성의 라인을 한껏 살려주는 옆단,, 프린세 스 라인이다. 윗 그림은 '프란쯔 자비에 빈터할터'의 황녀 엘리자베스와 유제니. '빈터할터'가 그린 영국의 프린세스 오브 웨일즈 알렉산드라와 레이디 미들턴. 그녀들의 가슴께에 당시 실루엣아트로 명성이 자자했던 악세서리 카메오가 달려 있다. 1860년대 전후로 해서 그 악명높았던 크리놀린의 막은 서서히 내려지게 됩니다. 유행의 특성상 같은 디자인이 그리 오래 유지되지 않는지라.. 이제는 주전자 뚜껑같던 치마의 형태에서 궁뎅이만을 엄청시리 강조하는 버슬시대로 점점 변하기 시작한다 파리의 상류문화와 유흥을 즐겨 화폭에 담았던 '제임스 티소'의 작품에는 화려한 버슬을 입은 상류층 사교계의 여성들이 쉴세없이 등장한다. 버슬의 정점에 다다른 시점 호리병같은 허리를 밭쳐주는 코르셋과 엉덩이를 한결 풍만 하게 만들어주는 길게 늘어진 트레일은 이드레스의 필수 요소. 역시 '제임스 티소'의 작품이다. 20세기로 넘어가는 시점에서 이제는 여성들의 복장에서 활동성이 매우 중요한 요소로 자리잡게 된다. 빅토리아 시대에서 에드워디안 시대로 넘어가면서 부를 자랑하는 요소 가 복식을 넘어 화려한 주거양식을 자랑하는 추세로 넘어가던 지라 코르셋이 느슨해지 고 남성복의요소를 빌려와 여성의 승마와 테니스 복등에 응용하게 된다. '존 싱어 서전 트'의 작품이다 자포니즘의 유행으로 코르셋과 과장된 드레스라인이 사라지고 직선적인 라인과 강조된 패턴이 여성복에 일대 변화를 가져 온다. 벨 에포크 시대 최고의 꾸뛰르 디자이너였던 포와레 에 의해서 단순해진 여성의복은 처음으로 패션의 중요성을 부각시켜 모던 패션 디자인 시대를 연다. 포와레와 전설적인 일러스트레이터 '에르떼'의 작품 드디어 헐리우드의 스타스터드 시대가 시작되다. 왕권이라는 절대적인 힘의 지배자가 사라진 근대에 서민들에게 우러름을 받을만한 존재는 바로 헐리웃의 여배우 들 이었는 데 그녀들의 스타일 하나하나가 지금도 패션의 교과서가 되고 있다. 일러스트레이터 '르네 그로' 의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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