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숯가마 황토찜질방에 다녀왔습니다
12시가 가까워 할일도 없고해서 황혼방에 에버의 글을 보고 댓글을 달려고 하는데
에버한테 전화가 오네요. 언니 뭐하요? 니글 읽고 있다 왜?
애들 다 집에 있지요? 어 다 있다~~그라모 빨리 챙겨 찜질방 갑시다
점심은 2층에 제사밥 얻어먹고 가게 빨리오세요. 알았다
부시시한 얼굴에 머리는 까치집을 지었는데 아이고 바쁘다
머리에 물칠해서 빗고 얼굴에 로숀이라도 발라야지
목욕 준비해야지 서둘러 준비하고 갔습니다
밥을 먹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나도 한술 떳습니다
애버 왈 언니 미용재료 집에 가서 봉숭아 물 좀 사오이소
알았다 명령에 복종해야 태워 갈끼니 우짜노 시키는데로 해야지 ㅎㅎ
그래서 준비 해가지고 출발했습니다. 간단히 샤워를 하고
주는 옷을 입고 고온에 들어갔습니다. 한참을 있다가 나왔습니다 그리고 또 들어갔습니다.
나오니 애버가 봉숭아 물들일 준비를 하고 있더라구요.
애버 먼저 그 다음 내가하고 나머지 세사람이 번갈아 손톱에 물을 들입니다
여자들 그라고 있으니 구경하는 사람들도 많지요
그기 뭡니꺼? 이거 봉숭아 물 들이고 있습미더.어머 난 처음 봅니더,
이거 해보이소 참 이쁘예, 그렇겠네요~~~~
바르고 남습니다. 그래서 다른 애기엄마도 들이라고 하니 좋아라 하더라구요
중온 저온 소금방 고온 들락 날락하다가 샤워하고 집에 왔는데 6시가 되었더라구요
이렇게 여자들이 모이면 별짓을 다한답니다
그런데요 공주님 손톱에 물이 얼마나 이쁜줄 모르지예
그리고 섬초롱님 조금 배가 아프지요 그리고 안동댁 우야꼬 샘 내지마세요 ^&^
다음에 만나면 봉숭아 물 꼭 해드릴께요. 미안해요 숙자씨~~~~~
아래에 있는 손은 누구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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