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소고기야 ... 난 이 생고기와 참 친해질려고 무지 노력했어 ...
아무리 아무리 쳐먹어도 , 이게 당췌 돼지 삼겹살보다 비싼 이유를 모르겠다...
내 싸구려 저질 입맛엔 돼지고기가 훨씬 맛있는데 말야 ....
내가 만난 모 아무개씨들은 이렇게 회상하곤 하지 ...
" 난 갈비중에서 , 돼지 갈비가 있다는 것을 대학때 들어와서 알았어..
. 그말을 대학 신입생 환영회때 지끌여서 난 덕분에 4년내내 ~~~ 왕따를 당해야 했었지.. 후후.."
또는
"난 말야 어릴때 부터 입이 까칠해서 돼지고기는 입에 아예 데지를 못했어 .... 나이가 들어서
겨우 항정살 정도는 먹을수 있게 되었지... "
난 , 입이 고급인 사람들의 말에 솔깃해져 이 생 소고기와 무척 친해질려고 무진장 노력을 했었다 ..
그래도 명색히 맛집 을 소개하는 "자칭"식도락가인데 그 다양한 부위별 이름은 보는 즉시
말할수 있는 정도는 되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사명감 비스무리 한것도 가진적도 있었지 ...
"이것은 등심 .. 이것은 안심... 이것은 낙옆살... 등등 말야 .."
하지만 , 이상하게 소고기 부위 이름은 안외워 지더라 .....
들은뒤 까먹고 들은뒤 또 까먹고 .......
참 많이도 중얼 중얼 거리면서 담에는 절�루 까먹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
이놈의 썩은 대갈은 나도 모르게 까마귀 고기를 구워 삶아 먹었는지 ,,,
뒤돌아 서면 까먹어 버려 ....
그래서 그냥
.
.
포기 해 버렸어 ...... 이름 외우는거 말야 .....
남들한테 이건 무슨 부위 .. 이건 무슨 부위 ... 라고 나도 솔직히 잘난척 하고 싶었지만.
이젠 그냥 포기 하기로 했어 ...
그냥 대충 ~~~ 쳐먹기로 했단 이야기야 ...
그렇게 생각하고 먹으니깐 ,,,,
요즘은 소고기가 맛있어진다..... 참 신기한 일이야 .... ㅎㅎ
오늘은 철마 소고기 집중 제비님의 단골집인 보림 식당을 소개하려고 한다....
음 위엣건 차돌박이,,, 11시에 보이는건 등심 .......
저아래 깔린건
뭐냐? 갈비살인가 ?
뭐 ...먹으면서 제비님한테 물어 보고 기억해뒀는데 ....
또 까먹어 버렸어 ...... -_-;;;;;
맛나드라.~~~~~~
진짜 맛나드라 .~~~~~~
완전 맛나서
추가로 또 시켰다...
갈비살처럼 보이는데 아님 말고 ,,,,,,
이것도 맛나드라 .... 헤헤 ~~~~~
이집은 생소고기먹은 집중에서 너무나도 만족스러운 집으로 기억될것 같다 .....
2명이서 10만원 내고도 부족해서 밥으로 허기를 때웠던 엉게 나무집보단 훨씬 좋았던것 같고 ,
고기 맛도 거기보단 괜찮았던것 같다 ...
부위는 잘 못 외워도 , 맛있다 없었다는 머리속에 아주 정확히 각인이 되니깐 ......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소고기 마을이라고 불리는 철마는 명성에 비해 약한감이 없지않아 있는듯 .....
가격차이는 부산 시내랑 별 차이가 없고 양에서도 별 차이가 없다 ...
며칠전 인터넷 뉴스에 소고기 가격이 돼지고기 가격 만큼이나 저렴한 곳이 소개되어있던데 ,
그래서 그곳은 주말마다 단체로 버스대절해서 모인다든데 ...
그정도는 되어야 소고기 마을이란 소리를 들을 자격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
오늘 리뷰는 돼지고기 매니아가 적은 소고기 집 글이라서 참
허접 하네 ....~~~~~~~~~~
이해 해 주길 바라면서 허접한 리뷰를 마침
~소고기 사진을 보는 와중에도 돼지고기 생각이 간절한 침질질 씀
사진은 2호점이고 1호점도 있습니다. 전번은
722-8444이니 전화로 위치 문의 하세요 ... 나도 혼자서는 못찾아 가겠습디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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