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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디 워홀 작품 '자화상' 해외작품 경매 최고기록

*설향* 2007. 9. 26.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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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앤디 워홀 작품 '자화상' 해외작품 경매 최고기록
    서울옥션, 15~16일 총낙찰금 363억원 신기록
    입력 : 2007.09.17 00:15
    • 서울옥션에서 15~16일 열린 미술경매가 총낙찰금액 363억원으로 단일 경매로는 최고 낙찰액수를 찍었다. 또 미국 팝아티스트 앤디 워홀(1928~1987)의 실크스크린화 ‘자화상’(1986년작)이 27억원에 낙찰돼 종전의 해외작품 경매 기록을 깨는 등 무더기로 기록이 쏟아졌다.

    • ▲ 27억원에 낙찰된 앤디 워홀의 '자화상'(30.5×30.5㎝). /서울옥션 제공

    • 서울옥션은 12~16일 서울 코엑스에서 ‘아트 옥션쇼 인 서울’ 행사를 벌여 뉴욕 소더비, 일본 신와옥션 등과 함께 1500점을 전시했고, 이 중 556점을 15~16일 이틀 동안 네 번에 걸쳐 경매에 올려 437점을 팔았다. 여기에서 앤디 워홀의 ‘자화상’이 27억원에 낙찰돼 국내에서 경매된 해외작품으로는 최고기록을 세웠다. 이전 기록은 지난 4일 신생경매회사인 D옥션에서 9억7000만원에 낙찰된 샤갈의 유화 ‘오렌지색 조끼를 입은 화가’였다. 이번 경매에서는 앤디 워홀의 다른 작품인 ‘마오’(1973년작·18억원 낙찰), 게하르트 리히터의 ‘회색구름’(1969년작·25억2000만원), 리히터의 다른 작품인 ‘추상’(1987년작·18억6000만원)까지 모두 네 점의 해외작품이 한꺼번에 기록을 깼다. 또 이우환의 ‘선으로부터’(1978년작)가 16억원, 김종학의 ‘풍경’(2004년작)이 5억7000만원, 오치균의 ‘길’(1999년작)이 5억원에 낙찰되는 등 생존작가 세 명이 작가 자신의 종전 기록을 경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