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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악마 / 이수익

*설향* 2007. 8. 7. 13:27
  
    그리운 악마 / 이수익 숨겨둔 情婦 하나 있으면 좋겠다 몰래 나홀로 찾아드는 외진 골목길 끝, 그집 불 밝은 창문 그리고 우리 둘 사이 숨막히는 암호 하나 가졌으면 좋겠다 아무도 눈치 목챌 비밀 사랑, 둘만이 나눠 마시는 죄의 달디단 축배 끝에 싱그러운 젊은 심장의 피가 뛴다면! 찾아가는 발길의 고통스런 기쁨이 만나면 곧 헤어져야 할 아픔으로 끝내 우리 침묵해야 할지라도, 숨겨둔 정부 하나 있으면 좋겠다 머언 기다림이 하루 종일 전류처럼 흘러 끝없이 나를 충전 시키는 여자, 그 악마같은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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