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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이야기
*설향*
2007. 7. 30.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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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이야기 소월/김정식 고요하고 어두운 밤이 오면은 어스레한 등불에 밤이 오면은 외로움에 아픔에 다만 혼자서 하여없는 눈물에 저는 웁니다. 제 한몸도 예전엔 눈물 모르고 조그마한 세상을 보냈읍니다. 그 때는 지난날의 옛 이야기도 아무 설움 모르고 외왔읍니다. 그런데 우리 님이 가신 뒤에는 아주 저를 바리고 가신 뒤에는 전날에 제게 있던 모든 것들이 가지가지 없어지고 말았읍니다. 그러나 그 한때에 외와 두었던 옛 이야기뿐만은 남았읍니다. 나날이 짙어가는 옛 이야기는 부질없이 제 몸을 울려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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