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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이 있는곳***/노동 요

밭맬때부르는소리

*설향* 2007. 7. 26. 18:06

여름철에 농부들이 밭의 김을 매며 부르던 농요로

처음에는 느리게 부르다가 점점 빨라지는 노래인데,

 농부들 중 소리가 좋은 한 사람이 선소리를 내주면

나머지 사람들이 뒷소리를 받는 형식이다. 가사는 “

 

 울담장 밖에 꼴 베는 도령아

외 넘어간다, 외 받아먹어라.

 받으라는 외는 제 아니 받고

물 같은 손목을 휘감아 쥔다.

 해는 지고 저문 날에

 나의 갈길 천리 같다.

어서 가자 빨리 가자.

 우리 부모님 날 기다린다 .

머슴 살러 머슴 살러

 머슴 살러 오려므나.

 나 시집 간 데로

머슴 살러 오려므나.

버선 신발은 내 당해 줄께

, 나 시집 간 데로

머슴 살러 오려므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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