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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글,시***/마음의글

어 머 니

*설향* 2007. 6. 22. 06:08

    어 머 니 조 성 권 어느 날 대문을 열고 울안에 터덕터덕 들어서면 날 기다렸다는 듯 옷깃을 세우고 일어나 소녀처럼 활짝 웃는 모습이 그립습니다. 모든 사랑 다 내어 주고도 행여 더 줄게 없나 항상 안타까워하시고 세상은 욕심대로 사는 것이 아니라며 서두르지 말라 시던 어머니 숨 가쁘게 흘러가는 터덕거리는 세월 속에서도 자식이 오면 걸쭉한 된장을 끓여 내놓고 보리밥 한 숫 갈이라도 더 먹으라고 얹어주시던 어머님의 그 모습이 오늘따라 왜, 이렇게 보고 싶은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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